내방 한켠엔 가죽 공방이 있다!

나 혼자 작업할 수 있는 안락한 작업대와 도구들이!!


이렇듯 작업 환경을 만든지는 한참 됐지만,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가죽작업을

추석연휴에 시작하게 됐다.

연휴의 마지막 날..

뭔가 막혀있던 것을 뻥~ 뚫는다는 기분으로!


이렇게 야심찬 기분을 갖고 자리에 앉아보니 어두워 ㅠㅠㅠㅠ


그래서 원래 책상에 있던 스탠드를 옆으로 뿅!


오~ 성공적인데? 밝아진 작업대~




먼저 너무 두꺼운 가죽의 두께를 쳐준다.


샥샥샥~지우개 가루같이 가죽의 잔해들이 긁어져 나온다.



그런데 이게 쉬워보이지만

가죽에 두께가 잘 쳐지는 방향이 있다. 

꼭 그 방향으로만 쳐야 한다는 것.

내가 알리산 도구를 사용해서 그런건지..

이건 확인이 필요!



멋모르고 사버린 최고급 실


내 환경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최고급 프랑스 산 실을 뜯었다!

사실 이정도까지도 필요 없는데..

내 실력엔 과분한 실 ㅋㅋㅋㅋ


어떤 디자인으로 지갑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서핑하다 발견한

평범한 카드지갑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래! 뭐든지 시작이 반이야!

일단 디자인은 따라가기로..

나는 가죽의 '가'자도 모르니까



치즐(목타)로 구멍을 꼼꼼하게 내주고 실 양쪽에 바늘을 꿰어 작업한다.



가죽 바느질은 처음이야!!!!

그래서 그런지 생각만큼 쉽진 않았다.

삐뚤삐뚤한 라인


본드로 카드가 들어갈 부분을 제외한 바깥을 꼼꼼히 발라준다.




이런식으로 계속 둘러 나가면..





완성!




이렇게 지갑속지를 꼽아놓으니 그럴싸한데!?



이상으로 나의 최초 가죽 작품이 탄생했다.

처음이라 여러가지가 엉망이지만

(왜 뒷면 사진을 안 찍었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듯)

그래도 대 만족!


이 느낌을 잃지 않기 위해

곧바로 다음 작품 착수!

(라고 쓰고 양산이라고 읽는다.)


코엑스 DIY전시회때 사온 자투리 가죽으로 만들어본다.







으음? 뭔가 익숙한데?



식사마가 마지막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말했지



그렇다.

같은 디자인으로 찍어내는 중

성공한건 그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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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