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죽에 대해 완전 쌩초보다.

그래서 처음엔 식간소랑 같이 가죽공방에 다니려고 했지.

하지만 한푼이 아쉬운 나에게

평생회원의 개념이 아닌

매월 수업료를 내야하는 (심지어 재료도 별도) 가죽공방은 너무 비싸게 다가왔고


그래서 결국 집에 작업대를 만들어놓고 스스로 작업을 시도해 보기에 이르렀다.

많이 돌아왔지만

이젠 틈틈히 하나씩 배워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처럼 갈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자 학습하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잘 될까? 끝 마무리까지 이 기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해본다.



1_ 형지 만들기


원래는 도구 준비가 첫 시작이 되었으면 하지만,

그건 너무 많은 곳에서 다루고 있기도 하고.. 나 자체도 아직 완비를 못했으므로

패스한다.


그래서 형지 만들기로 시작해본다.

알다시피 나는 무작정 카드지갑 만들기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다.

알긴 누가 알아

나홀로 가죽제품 만들기, 그 첫 작품 - 카드지갑!

좌충우돌 카드지갑 만드는 포스팅은 위 링크 클릭!


그때는 먼저 도안을 뜨고 시작해야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지.

그래서 비뚤비뚤거리고 자꾸 사이즈가 안맞아서

자르고 자르고 자르고 하다가

카드 지갑이 카드보다 작아져버리는 현상까지 . . .

ㅠㅠ

아.. 아프다.


아무튼 그래서 이렇게 도안을 사용한 형지 제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 정확한 사이즈의 제품 제작

- 비싼 가죽낭비 방지

을 들 수 있겠지


모눈종이를 준비하자.


나는 시계줄을 만들꺼니까 기존에 나토밴드와 가죽시계줄을 올려놓았다.

식간소가 나눠준 모눈종이 1장. 이건 두꺼워서 나중에 두꺼운 종이에 붙일 필요가 없다.


아 근데 계획 수정!!!

슈타 식간소한테 이 위에 사진 노출되었어-

후배 블로거들이여.. 포스팅의 생명은 '신선함' 임을 잊지 말길!!


아.. 간헐적 단식 시작한지.... 8시간 지났네.. 

배가 고프다.... 그래도 포스팅은 계속된다.


목표 시계를 수정했다!

일단 제일 하기 쉬운것부터 시작하기로!




그렇다. 바로 통가죽 시계줄이다.

이거면 따라 그리기도 쉽고 단시간내에 설명하기도 쉽지. 후후후.



형지에 도안을 그릴때 펀치 뚫을 구멍도 똑같이 표시하고 기타 필요한 내용들을 메모한다.

샤프를 준비해서 만들 제품의 사이즈를 그대로 모눈종이에 표시해보자.




아.. 한손으로 시계 잡고, 

한손으로 선 긋고,

한손으로(?) 사진 찍기가 힘들다.

그래서 카피할 제품 위에 무거운걸 올려놓고 (문진 같은거) 작업하길 추천한다.




아주 누웠던 자리가 이쁘게 그려졌다. 

이것이 카피의 길...

난 통가죽이 아닌 얇은 가죽을 겹쳐서 만들 것이므로 이대로 자르면 안된다.

길이로 길게 만들어서 반으로 접을거야. 오케이??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아주 카피가 쉽다.

특별히 주의할 점도 없다. 아주 쉽다.




이유는 앞에 말한것과 같다. 

모눈종이를 이용하면 길이가 직관적으로 보인다. 

내 시계줄 긴 부분은 딱봐도 13cm

짧은 부분은 딱봐도 8cm 

모눈종이 한장 더 줘 식간소




이제 잘라준다.

종이를 자르는 부분의 사진은 없어.

칼을 사용하는 매우 귀찮은 위험한 작업이기 때문에 양손이 다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취생은 이럴때 안좋아 ㅋㅋ


다만 자를때 주의할 점은 샤프로 그려놓은 선 까지 잘라줘야 한다는것.

안 그러면 형지가 사이즈보다 커져버리겠지??

간단한 상식 ㅋㅋ



이렇게 되면 짜잔. 척봐도 뭘 만들려는지 알 수 있게 되었지.

하하하하하하하

형지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다.


이걸 여러번 반복카피사용하려면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하라고 책은 권한다.

좋은 아이디어 같다.


한번 형지를 손목에 감아서 사진도 찍고 싶었다.

어떤 모습인지 보기위해.

그래서 내사랑 알리에서 산 공구를 이용해 시계를 간단히 분리.

수혜자를 모신다.







시계에서 갓 떼낸 시계줄을 겹쳐서 어느정도에 구멍을 뚫어야하는지 표시하자.

X표를 친 곳이 바로 그것.


아.. 힘들다..


이렇게 열심히 형지를 만들어보았다.

여기까지 작업하는데는 가죽공예DIY책, 그리고 식간소 블로그 creatsign.tistory.com 가 도움을 주었다.


우리 다함께 열심히...


DVD를 줬던 참 친절한 책

유용해 ㅋㅋ


이렇게 카피하는 나를 카피닌자 카카시라 욕해도 좋아.

애꾸에 멋진 케릭터잖아.


자! 이렇게 형지를 만들었다. 

다음은 가죽에 도안을 옮길 차례다.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2_ 가죽 재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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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