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중국에 발을 딛었다.

중국...

장대하고 유구한 역사와 13억 인구를 가진 나라.

(이제는) G2에까지 오른 세계의 큰 축이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潛龍(잠룡) 중국.

하지만 내 인상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2008년 분유파동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먹는 음식에 장난질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중국에 갑작스런 출장결정으로 오게 되었다. 도시는 남경(南京/난징/Nanjing)이다. 북경과 유의어? 대조어? 로서의 도시명을 갖고 있는데, 중국 오/송/양나라의 수도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을 매우 싫어하지만, 알리와f의 인연으로 인해 무슨 친구 이름인줄 점점 호감을 가져가던 차이기도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인천의 날씨는 굉장히 맑았다. 중국으로 출발.


그리고 두시간 뒤...

중국의 상공이다. 고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쁘고 알록달록한 집들도 보인다. 날은 흐리다.


그렇게 첫 발을 내딛었다. 중국 특유의 냄새가 났다. 

호텔로 이동해야만 했다. 20여일을 머물 숙소는 난징 페어몬트 호텔이다.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보이던 다분히 중국스럽던 건물을 한컷 찍었다.



주변 건물들을 압도하는 크기와 중국스러운 디자인.



공안의 차량 중 가장 낡아보였던 자동차. VW네. 


드디어 도착한 페어몬트 호텔

황사 떄문인가, 날씨는 쾌청하지 않고 뭔가 뿌연 느낌.

초고층의 호텔.


여기여기 이거이거 건물 디자인이 독특하다!

새 건물 느낌이 났는데 입구에 1주년을 자축한다는 플랭카드가 붙어있었다. 1년된 호텔이라니!


특이하게도 로비가 37층에 있다. 2층부터 36층은 뭐야

객실은 38층부터 있는 셈이다. 방 안에 들어서본다.


탁 트인 조망의 침대


매트리스 엄청 높아. 아 그리고 침대 너무 커. 



보스 bose 오디오.

블루투스가 안되는건 함정. 아나.....-_ㅠ



셀카도 한장 찍어주고. 



쇼파와 테이블. 테이블은 쓴다고 해도, 쇼파.. 쓸일이 있을까



미니바! 맛있는게 가득! 저거 다 빼고 김치 채울꺼야




내가 먼저 좀 쌌었지만 엄마가 압축을 엄청나게 예술적으로 해 놓은 캐리어 내부다. 덕분에 저 작은 캐리어가 무게가 23킬로가 나왔다.

대체 햇반/김치가 몇킬로야!!!!



아 물은 꼭 필요한데, 물통 이뻐서 좋아용!

진짜 굿굿 디자인!!



어머나!


저 뒤에 참치와 비상식량들을 보자.

김치때문에 음료들 벌써 퇴출됨.



세면대 / 배스텁. 

진짜 맘에들던 공간.

나중에 집 사면 꼭 이렇게 만들고 싶다. 세련된 디자인.

특이한 점은 페어몬트가 캐나다의 체인이라서 그런지 비누 등을 캐나다산을 쓴다는 것.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중국산.


방의 전체샷을 보면 이렇게 된다.





앗싸 좋구나. 

나 혼자 쓰기에 과분하게 넓고 과분하게 좋다. 1박에 12만원정도 하는 방인듯. 갑자기 정확한 요금이 기억이 안나네. 그러나 오늘은 피곤하므로 로비가서 다시 물어볼 생각은 전혀 없다. 

중국고프로로 찍어본 호텔방 overview




창밖의 야경은 이렇다. 어느새 밤이 됐지. 교차편집의 위엄


혬찡의 데모 캔들. 


대량 생산하기 전에 찍어낸 프로토타입으로 보인다. 집에는 캔들워머가 있어서 이렇게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쓴건 처음임. 심신의 안정을 위해 이번엔 향초를 가져왔지. 잘한 것 같다. 




자 이제 불을 끄고 누웠다. 긴 비행과 많은 시차1시간인데 떄문에 피곤하니 이만 자야겠다.

스웨덴에서 60일 있을떄도 단 한번도 틀지 않았던 티비. 오늘은 왠일인지 첫날밤에 한번 틀어봤다. 참 느낌있던 화면에서 한컷 찍었지. 침대에 누워있어서 다른건 전혀 안보이는 이 사진이 좋다. 티비앞에 정렬된 김치때문에 거기있지 음료병의 각기 다른 색깔에서 오는 저런 변주도 재밌다.  


여기서 20일 넘게 지내게 된다.

무탈하고 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낮의 노가다를 위해!




※ 보너스샷


60층의 레스토랑에서 조식 쳐묵쳐묵하면서 바라본 풍경. 업무지구라서 그런지 고층빌딩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뭐 밥먹으면서 사진찍고 그러긴 좀 그래서 메뉴 등은 더 찍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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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