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집

부천에서 하는 생활 포스팅. 탁구.


탁구 Table Tennis.
두명의 선수가 네트를 마주보고 공을 상대방의 코트로 넘겨서 못 받을때까지 치는 스포츠.


비슷한 운동으로는. . .

배구.

테니스.

가 있겠지.


난 탁구는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쳐 왔다.
뭐 안칠때는 일년에 한두번 정도였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어릴때는 내 라켓이 갖고 싶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러 갔던 이마트에서 Peace사의 라켓을 샀었더랬다.


그걸로 참 많은 탁구를 쳤다.

초중딩때는 동신아파트 앞의 동네 탁구장에서, 고딩때는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친구들과 탁구를 쳤었다. 탁구 실기가 있는 체육 실기시간은 덤이었다.


시간이 흘러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는, 사내에서 무료로 칠 수 있는 탁구대의 존재 덕분에 회사용 라켓도 샀었다. Butterfly 사의 5~6만원대의 라켓이다. 이 라켓과 함께한 추억은 거의 없다. 라켓 뒷면에 2012라고 쓰여있는 숫자가 내가 2년차때부터 회사에서 탁구를 즐겼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시간이 흘러 2016년.
이제 팀도 옮겼다. 새 팀에서는 탁구 문화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었다. 내 짝꿍인 정책임님이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버지는 한성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동창들과 탁구를 치신다. 그래서 주말이면 나와 동현이, 작은 아빠를 불러서 함께 탁구 치는 것을 즐긴다.
여기에 발 맞추어, 나도 다시 탁구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정말 잘쳐서 어디서든 지지않는 실력을 갖추고 싶다.
그래서 정책임님께 말했다.
> 쉐이크핸드로 새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적당한거 사서 매일 점심시간마다 함께 하겠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실력은 라켓에 맞춰지게 되어 있어요. 라켓이 의외로 많은 것을 좌우해요. 살때 좋은거 사서 맞추는게 좋아요"
> 아 그런건가요!?

어느 장비든 장비빨이라는 것이 있다. 탁구도 그게 존재하다는 것이다. 처음엔 믿지 않았다. 지성이형의 공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날아오는 공이 달랐다. 뱀처럼 휘어지는 공은 내쪽 코트에 닿고는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손을 댈 수 없었다. 그렇게 짧은 11점의 경기는 끝나버렸다.

자리로 올라온 나는 어느새 네이버 쇼핑을 켜놓고 새 라켓세트를 지르고 있엇다.
여기서 라켓세트란?
좋은 라켓은 본체와 라바가 분리되어 있다. 입맛대로 라바를 구입해 결합하는 식이다. 라켓은 영구적, 라바는 소모품인 것이다. 라바나 라켓별로 (이 제품을 사용했을때 공의) 스피드, 컨트롤, 파워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웬지 좀 장사속 같지만 수십년간 연구했다고 하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탁알못이고, 탁구의 역사는 정말 오래되었으니..

이번에 구매한 제품을 나열한다. 정책임님 제품을 그대로 채용했다.


5Q VIP 블랙 / 후면에 장착 예정


EVOLUTION MX-P / 전면에 장착할 예정인 러버 


버터플라이 티모볼.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FL을 구매


햐 라켓을 분리형을 사니 수성 접착제도 6000원을 주고 사야한다. 그래도 독일산이더라.


이제 이것들을 하나로 조립할 시간.
다행히도 추석전에 배송이 다 되어서 왔다!

라켓은 버터플라이 티모볼 ZLC - FL
ST는 손잡이부분이 일직선으로
FL은 손잡이가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스타일.

티모볼 라켓 앞면.
미려해서 이 위에 라바를 붙이기 아까울 정도.
괜히 한두푼 하는 라켓 본체가 아니구나.

여긴 뒷면.
일본산이구나.
맨 밑에 무슨 보석같은거 이거.. 아벨탐험대야 뭐야!!!!

전면에 부착하게 될 MX-P.
뒷면보다 저렴하지만 많이 사용하게 될 면이므로.
정지성 책임님이랑 같은 제품.

제품 설명.

후면에 붙이게 될 5Q-VIP 제품설명

 

마치 김을 연상시키는 사각형 라바.
라바와 라켓이 부착될 면 노란색.

무슨 부착하는 본드마저 비싸!!!!
5900원이라니 ㄷㄷㄷㄷ
독일산 수성 본드네.
수성본드를 사용해야, 나중에 라바가 소모되었을때, 제거하고 새로운 라바로 장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격렬하게 흔들어서, 제품이 새어나오도록 본체를 눌러서 본드가 배어나오면 도포를 시작하면 된다.

빈틈없이 다 발라놓고
10분동안 기다려 다 마르기를 기다린다.
10분
10분
10분



참치에 올려놓은 빨간 김같아.

칼로 라켓에 맞게 잘라낸 모습

반대쪽도 같은 식으로 작업해주면 된다. 뒷면이 훨씬 비싼 라바라서 나중에 작업했엉.
두번째 하니까 더 잘하네.

다 완성한 라켓!
라켓과 신라켓의 비교!
라바 살아있네~!!
요 쉐이크핸드 라켓으로 평생스포츠ㅡ 탁구실력을 LEVEL UP해보자!

본격 탁구 그립변경 선언 & 라켓 구입 포스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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