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홈스테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2012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었고, 런던의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자신의 나라 국기를 몸에 두르고 목청 높여 응원하는 사람,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얼굴에 조그만 국기를 페인팅한 채 어디론가 바삐 움직이는 사람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여행 온 개인 여행객인데요! 이들은 런던에 머물면서 숙소를 찾게 됩니다. 대부분 호텔에서 묵거나 값이 싼 유스호스텔 등을 이용하는데요. 그마저도 이번 올림픽 같은 성수기에는 구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올림픽 기간의 홈스테이

그래서 이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료로 일반 가정에서 숙박을 하는 홈스테이Homestay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를 도와주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있는데요. 검색엔진에서 Homestay London 2012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장소를 제공하는 호스트와 장소를 찾는 여행객이 웹사이트에서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호스트는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하고,

(런던/브리스톨 안내 가능, 싱글침대 2개 제공 가능, 방문객 성별 상관없음 등)  

여행객은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나라에서 자신의 조건에 맞는 호스트를 찾으면 됩니다. (나이 30세 미만, 영어 독일어 가능, 런던 안내가 가능한 호스트 등)   

 

2년만의 재회 내 친구 John을 소개합니다.

2010년 겨울, 유럽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갔던 저는 런던의 하이드 파크Hyde Park를 산책하다가 한 중년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서 긴 시간 이야기를 했고, 존과 저는 그날부터 친구가 되었습니다. 여정이 끝난 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맺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이메일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저는 앞으로 다시는 유럽에 오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SGB를 통해 다시 유럽에 올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John을 기적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2년만에 만난 John은 홈스테이 호스트Homestay  host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의 우연한 만남 이후 외국인 친구를 찾는 재미에 호스트를 하고 있다는 John. 비가 세차게 내리는 일요일 오전, 서더크Southwark에 있는 그의 플랏Flat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사진 1 – 플랏 발코니에서 John / 10분전까지만 해도 비가 오던 하늘>

 

동준 : ! 2년전에 놀러왔던 그 집이 아닌데요? 2년만에 이렇게 멋진 플랏으로 이사를 하게 된 비결이 뭡니까?

: 첫 질문부터 민감한데요? 하하하. 동준과 함께 저녁을 먹었던 2년전 플랏이 너무 작아서 새로 알아보던 중, 좋은 집이 나와서 구입했을 뿐입니다.


동준 : 홈스테이 호스팅Homestay hosting이 생활에 지장을 주진 않나요?

: . 전 은퇴해서 시간이 충분하죠. 그래서 홈스테이 호스팅Homestay hosting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동준 : 영국이 올림픽을 세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제 생각에 올림픽은 영국과 영국 경제에 굉장한 기폭제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대로 잘 끝난다면 결과적으로 영국의 명성은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아질 겁니다. 특히 무역이나 문화 교류, 관광의 활성화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사진 2 – 때마침 지나가던 실로 엄청난 크기의 범선>

 

동준 : 올림픽 전과 비교해서, 방문객이 많이 늘었나요?

: 아뇨. 공식적인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제 경험상으로 볼 때, 대표적으로 옥스포드 스트릿 역의 이용객 수가 현저히 줄었어요. 사실 몇몇 신문들은 런던 중심부를 유령도시로 묘사하거든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부기관에서는 튜브의 초만원 사태의 위험을 걱정했어요. 사람들이 이 위험들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했죠. 사실 중심가의 런던 호텔들은 과도화에 대한 공포때문에 잠재 여행객들이 런던을 벗어나는 것에 대해 불평했어요.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런던 중심부의 혼잡을 걱정해서 취한 조치들 때문에 영업중인 상점들과 호텔들이 현저하게 쇠락하고 있어요.



<사진 3 - 조망이 훌륭한 존의 플랏>

 

동준 : 런던을 여행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 런던은 여행객들을 만족시킬 모든 것들을 가진 도시입니다. 젊은 사람, 나이든 사람, 동성애자이던 정상인이던, 오타쿠이던 디스코 댄서이던 상관없습니다. 유스호스텔이나 홈스테이는 다른 여행객들과 관계를 맺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동준 :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런던 한복판에 동물농장이?

인터뷰 하는 동안에 쏟아붓던 비는 그치고 날은 어느새 화창하게 개어 있었습니다. 밖에나가 산책을 하던 저는 런던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녹지와 동물농장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동물들과 아이들과 녹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J


 


<사진 4 – 초고층 빌딩 근처의 농장이 묘하게 어울린다>




<사진 5 – 한 폭의 그림 같은 동키!!!!>




<사진 6 – 낮잠 주무시는 돼지엄마>

 



<사진 7 – 하여간 남자들이란>



<사진 8 – 아름다운 농장전경>


빌딩 숲 뒤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 그것이 런던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세계인과 함께 명소와 경기장에서 올림픽을 즐기는 것도, 영국인들의 일상속에 녹아 들어가 그들의 생활이나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도 모두 가능한 홈스테이의 장점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국의 선의의 호스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의 현관문을 두드리세요!

 



<사진 9 - 2년전과 지금의 John과 동준. 많이 달라지진 않았죠?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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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https://news.samsung.com/kr/3043


안녕하세요! SGB 윤동준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약 10일동안 올림픽의 중반부터 끝까지 임직원 여러분들께 생생한 현장 소식과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해드리고자 노력하려 합니다. 영화계 속설로 ‘전편만한 속편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말은 주워담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전편 이상의 속편을 보러 가시죠! 10일간의 고군분투, 이제 시작합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있다 : SGB 2차수 출격!


개막식 전부터 함께했던 1차수와 이별을 고한 캠프가 허전해질 시간도 없이, 올림픽의 중후반을 함께할 2차수가 입소했습니다. 저도 2차수의 멤버중의 한사람으로써, 첫날 스탬포드 브릿지 스타디움(STAMFORD BRIDGE STADIUM)에서 열린 부트 캠프 쇼(BOOT CAMP SHOW) 를 함께했습니다. 


부트 캠프 쇼(BOOT CAMP SHOW) 전경


각 팀별로 흩어져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SGB 멤버들. 미션은 주어진 시간동안 30초의 짧은 동영상 클립을 만들어 경쟁하는 것이었죠. 매우 한정적인 시간에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각 그룹에는 정해진 Judge가 있어서 팀원들의 작업 방향을 잡아줍니다. 마지막엔 판정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죠. 네명의 Judge중에 유독 눈에 띄었던, SGB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이남자 – 마크 포스터(MARK FOSTER)입니다. 


마크 포스터의 설명을 듣고있는 Gropup 4


마크 포스터가 누구인지 알고 계신가요?


1986년부터 2008년까지 영국 수영계의 간판스타로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수영선수입니다. 현재는 올림픽 현장해설을 맡으면서 박태환의 실격에 반대한 것으로 저희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도움을 잘 받아서일까요? 제가 동행한 Group D는 채 20분이 지나기도 전에 시놉시스가 뚝딱 나왔습니다. 그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10명의 구성원들이 역할을 받아 일사분란하게 영상을 촬영합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하는 걸까??!



폰 키스? S Beam!


SGB들은 갤럭시 S3를 지급받아서 활용하게 됩니다. Galaxy S3에는 S Beam 기능이 설치되어 있죠. S Beam 기능을 가진 폰들을 서로 맞대고 Gallery에서 사진을 클릭하기만 하면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죠. SGB 친구들은 이를 Phone Kissing이라고 부르네요. 멋진 별명입니다. 이런 S Beam를 이번 촬영에 활용하기로 한 것 같네요.


실 폰끼리 맞대고 정보를 교환한다는 Concept는 이전에도 있어왔죠. 


하지만 S-Beam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과 Wi-Fi Direct를 결합한 기술로써, 연락처등을 교환할때는 NFC를, 사진이나 영상을 전송할 때는 Wi-Fi Direct를 이용하면서 여타 서비스보다 편하게, 직관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리한 기능입니다.


S Beam을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SGB



어느덧 갤럭시S3의 다양하고 파워풀한 기능들과 SGB들의 창의성이 결합된 창작물들이 완성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Judge들과 이야기하는 진행 Tim Lovejoy


모두가 자신들의 작품을 즐겁게 감상했고, 타 팀의 기발한 발상에는 모두다 박수로 화답하며 발표시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윽고 Judge들과 행사 진행자였던 Tim Lovejoy의 상의 끝에 우승팀이 정해졌습니다. 우승작은 SGB들이 앞으로 활동하면서 런던의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삼성과 올림픽이 런더너들에게 혹은 런던을 방문한 전세계인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는 내용을 특이한 앵글에 담은 수작이었습니다.



수상자 수상을 끝으로 첫날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활기 넘치는SGB들, 처음엔 다소 서먹했지만 오늘 첫 그룹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장벽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삼성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서 삼성의 제품을 사용하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만다는 것도 알게 된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SGB 2기 Go ahead!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뭔가를 시작하기만 한다면 금새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헤어지는 시간도 가깝다는 뜻으로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열흘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알차게 활동해서 여러분께 올림픽의 귀중한 순간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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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지금부터는 2012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Samsung Global Bloggers로 활동할때 내가 작성했던 article들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사실 인터넷 상의 article들은 원본-복사본의 개념이 없이 복사가 가능한 특성이 있다. 


그래서 항상 내용 자체를 복사해서 확산시키는 방법보다는, 원본을 링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원작자에 대한 권리의 침해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크고, 

두번째로는 혹시 내용이 변경되거나 했을때의 tracking이 복사본들은 불가하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잘못된 글을 확산시킬 수 있다. 


자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 글의 원본은 회사 사내네트워크에 있고, 여러 채널을 통해 release된 만큼 일반 인터넷상에도 있다. 


여러 군데에 분포되어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


MSN과 제휴하여 생성되어 운영되었던 UK의 글로벌 블로거 홈페이지는

이렇게 되었고,




이미 네이버를 통해 나갔던 기사는 



이걸 클릭하면



날아갔어 ㅋㅋㅋ

이럴 줄 알았어 이럴줄 ㅋㅋ


그래서 내 블로그에도 박제를 해놓기로 한다. 

당시 기억나는 에피소드들도 있으면 더 추가하기도 하구.


때는 2012년 봄.

다른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회사 싱글에 공지글이 뜬다.


이번 여름은 영국에서 즐기자?

이런거였던 걸로 기억.


원래는 저런거에 지원할만한 패기도 없고, 의지도 없었던 나는,

당연히 그냥 웃어넘겼지만 김기남 책임님이 "저걸로 런던에 한번 가봐봐"

라면서 말씀해주셨고ㅡ 그 한마디에 지원서만 받아놓고 있던 나는

집에서 지금 이 책상에 앉아서 접수 마지막 날 지원서를 작성하게 된다.


찾아보니 아직 작성글이 있네.


SOVIS? 저게 뭐지? 

아 . .




이런거였네. 

2018년 현재 검색해보니, 역시 관련된 글은 저때뿐이었다.

그 말은 일회용이었다는 뜻이다. 

이후에 삼성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는데,



그때도 2012의 연속된 홍보개념을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운 부분이다.



2018년 현재도 삼성은 계속 올림픽 파트너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튼 그리고 지원서의 아래쪽에는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을 넣으라고 되어있었다. 

내가 넣은 사진들.,



지금은 깨져서 좀 규칙없이 들어가 있지만, 그건 엑셀의 버젼이 달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예전에 테이블로 깔끔하게 지원서에 넣었었는데 . . .

대부분 내가 유럽여행때 애사심이 얼마나 있었는지, 

그리고 퍼즐이나 서랍정리는 내가 정리를 얼마나 잘하는 사람인지,

외국인들과도 잘 어울리는 글로벌한 사람인지 

이런 내용들을 강조하기위한 사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게 내 야심작


갤노트1을 쓰던 나는 저 삼성의 올림픽 아이콘과 2012올림픽 공식 폰트를 사용해서 이 그림을 그렸다. 

저사람이 얼마나 선발되고 싶었으면 이렇게 그림까지 그렸을까 혹은 아기자기한 재주가 있네

정도의 반응을 노리고 그려서 지원서에 포함시켜 제출했었다. 



결과 1차 서류 합격.

2차는 면접.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까 하다가 김응주 책임님 (당시 선임님) 이 해주신 한마디가 큰 역할을 했다. 

"면접은 각인이다"

그래서 면접관들에게 각인되기 위해 아이템을 준비했다.





저걸 매직으로 옷에 그렸다,

그리고 겉에 이렇게



자켓을 입고 면접을 보다가, 

이걸 준비했습니다!

이러고 자켓을 벗어버렸지 ㅋㅋ

면접관들 엄청 웃고 ㅋㅋㅋㅋ

면접관 중에도 양OO대리님이 기억이 나네. 결국 그분과 같이 올림픽을 가게 되었지만.


아무튼 이렇게 아쉬움도 남았던 면접 이후에 제출했던 블로그 (www.samsungsdser.com) 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결국 



요렇게 합격되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5월에 합격 8월에 떠났다. 




위는 지급받은 물품.


이렇게 약 7일간의 런던 올림픽 포스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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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날. 

오늘도 마사와 유키와 함께다.


이날은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잘라보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엔 스시를 먹기로 했다!!!!



제일 처음 간 곳은 어제의 수마 역에서 멀지 않은

모토마치 역의 구제시장.


Mediterrasse라는 쇼핑몰이 있었다. 

바로 여기.


상당히 뭐랄까 음.

마치 이름 그대로 지중해에 있는 마을을 그림엽서에 담궜다가 꺼냈을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저 건물안쪽 골목을 찾아가면 여러 빈티지샵들을 찾을 수 있다. 





세상에 그런데 포스팅을 위해 지금 구글맵을 통해 추가해나가보다보니 알게된건데 . . .

나 고베를 갔었네??


지금 올린 여기가 바로 고베였다. 

그동안 고베를 안가본 줄 알았었어. . . 맙소사. 



그렇게 들어간 구제삽에서 유키는 구경하고




나랑 마사는 하나씩 샀다.

그때 구제샵에서 산 보라색 fred perry 피케이티 지금도 간간히 입는다.


저 옷을 파는 친구도 그때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그랬었어.


지금은 조금 부질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일본에서 머리를 자른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용실이 너무 비싸서 . . 일본인인 마사와 유키도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했다. 



...

...

...

아!


그래서 마사의 머리가 그렇게 길었던 건가!!!!

뒤늦은 깨우침!




그렇게 해서 유키가 신경써서 골라준 미용실이다.


저 당시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할때 일본잡지를 보여주면서 스타일을 고를만큼, 

일본의 스타일이 유행했기때문에, 

나는 꼭 일본에서 머리를 한번 잘라봐야겠다 생각했었다. 


그러던 때였다. 




머리가 상당히 지저분한 모습이다. 어떻게 될까나?




7년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저 형 머리 감겨주면서 

입으로 계속 "이욧시!" "샤아아아아-----"

라던지 효과음을 내던 것이 말이다.




블로거 기질이 보이던 마사다. 

내 무거운 카메라로 잘도 찍어놨었네.




아놔 머리 진짜 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저 더벅머리가 어떻게 바뀌냐면요!!








짜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바뀜!

와 7년지난 지금봐도 괜찮은 스타일링이다.


우리돈으로 4만원정도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 잘랐어 ㅋㅋ

(물론 돈은 아까워)





저녁에도 우리 탐방은 멈추지 않았다. 

마사는 이 개간지나는 배낭을 매보았다.




(물론 사지 않고 다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드디어 초밥집으로 고고고고

초밥도 너무 비싸서

유키는 말했다

"월급쟁이들이 월급을 타는날 정도나 먹을 수 있는게 스시다"

저렴한 스시는 컨베이어벨트 위에 있다고 했다.


우리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그렇게 싸지도 않은 초밥집으로 갔다.








메뉴판 진짜 하나도 읽을 줄 몰랐다. 

이건 지금도 그렇다.


상당히 창피한 일이지.

히라가나만 읽을 줄 알고,

가타가나, 한자는 전혀 읽을 줄 모르니 . . .

공부 좀 해야겠다.






조개관자 스시




고등어 스시

이건 맛이 기억 안남.



이게 참치 스시인데, 

진짜 너무 커서 깜짝 놀랐었다.




이 사진은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서

일본 본토의 스시가 이렇다는 것에 대해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많이 쓰였던 사진이다.

당시 담배갑보다 더 큰 참치가 올라가 있다니 . . .




각종 일품요리들.





저때만해도 지금처럼 셀피를 많이 찍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엄청 많다.



아 . .

아니구나 

나는 저때도 엄청 찍었구나




천진난만한 표정과 집채만한 피어씽의 마사




눈풀려서 초밥먹는 나





이쿠라 군함

이쿠라 크기 진짜 어마어마어마어마!!

맛도 환상.

다른건 다 기억 안나도, 이 맛은 기억난다.

이거랑 그 다음의 . . .



...우나기 초밥!

이 장어 초밥은 그냥

밥 하나에 우나기 한마리가 다 올라가 있었다.

아 또 먹고싶다.

저런건 저 전에도 저 이후에도 본 적이 없다.




진짜 하나 먹고

인생 다 산 표정





맥주 클리어한 거 보소.

얼굴 빨갛게 올라온 거 보소.

마사는 저기서도 담배를 폈다. 

진짜 맛있었다 친구들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사진.

저날 만큼은 무엇도 부러운게 없었다.






돌아가는 길엔 신사를 들렀더랬다. 

그리고 칼피스와 맥주 그리고 안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이미 기억나지 않는 맛.






사놓은 엽서를 다 쓰고 보내고 잠들었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들에게 하나씩 썼다. 



다음날 공항에서 나를 배웅해 준 친구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욱 소중하다.

최근에 들어서야 묵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페이스북으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지금은 유키는 결혼해서 성을 바꿨고, 

마사는 시골에 내려가서 농부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덧 시간이 오래 흘러 다시 보지 못할줄은 몰랐다. 

나중에 한번은 볼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올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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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어느덧 주행거리가 5만5천킬로가 넘었다. 

그렇게 긴 기간동안 고무신이 되어서 버텨온 


브릿지스톤 투란자 ER300



소형 세단용이었어 ㅋㅋ 

그래도 짝당 35만원상당하는 엄청나게 비싼 타이어였다. 


새로 교체할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큰 고민은 없었다. 

차에 대해 잘 아는 제이슨이 신는 신발이기 때문이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짝당 20만원 이내였다. 

나에겐 너무 비싸.


장착은 기도완이 잘 아는 사장님이 계신 아이타이어에서 했다. 




내 차를 입고시켜주시는 사장님




장착되어있던 투란자 ER300 안녕 . . .

뒤쪽은 그래도 괜찮은 상태였는데, 아쉽다.





이게 앞쪽 상태가 심각하다. 

트레드가 거의 남아있지 않네. 

운전석쪽 앞바퀴인데 이쪽 바퀴가 가장 심해보인다. 





탈거한다. 탈거시에는 내 차에 있는 별표 기리를 이용해서 탈거한다. 




요것들이 새로 장착될 타이어들.

생산주차가 보인다. 5017이다.

2017년 50주차. 1년이 52주니까. 2017년 12월말에 생산된 타이어. 지금은 7월이니까 6개월전에 생산된 놈이다.




으하하하 신나서 ㅋㅋ

기프로 찍어봐!





미슐랭 안녕?

타이어회사중에 부동의 인지도 넘버 원.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넘버원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건 바로 이 귀요미 캐릭터 비벤덤 덕분이다. 




휠로부터 타이어를 탈거해내면 이렇게 휠의 매끈한 면도 구경할 수 있다.

옛날에 미니카 휠이랑 똑같이 생겼다.






석양빛 받으면서 빛나는 새 타이어와 결합된 내 더러운 휠 ㅋㅋㅋㅋ

세차학도 왔으면 베스트였을텐데




잦은 야근으로 입술이 터졌구나

살찐거보소




이후부터는 곱하기4 (x4)의 기다림의 시간이다. 

기다림의 시간동안 CCTV셀카의 세계를 개척ㅋㅋㅋㅋ





뚜껑열린 5시리즈 옆에서 신발벗고 기다리는 내꿀프

두개는 작업되었고 , 나머지 2개 남았네여 사장님

시원한데서 기다리다가 아니나 다를까 또 기다림의 시간이 갑갑해졌다. 


나가서 구경해보기로 한다. 



이 장비에 다시 장착이 완료된 휠과 타이어를 물려서 밸런스 체크를 한다. 

휠의 안쪽바깥쪽 균형을 휠을 고속으로 회전시켜보면서 체크가능하다.

무게 균형을 맞출땐 10g의 납을 적절하게 치덥치덥 붙여주면 된다. 



장착이 완료된 타이어들의 흔적

내 옆에 누가 내꺼 전에 똑같던 투란자 ER300 장착했었나보구만.







새 타이어의 새 트레드의 깊이는 이정도다. 버니어 캘리퍼스를 가져왔으면 더 잘 볼 수 있었을텐데 ㅋㅋ

손톱으로 대신한다.

이정도가 새거야 이정도가!




이렇게 타이어 장착은 끝났고, 다음 작업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잠시만 뒤로 후진후진

아 . . 영롱한 내 후미등!





다음 과정은 휠 얼라인먼트를 맞추는 작업.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매우 궁금했는데, 바퀴마다 카메라가 인식할 수 있는 문양의 넓은 판넬을 이용해 얼라인먼트를 본다. 

저 점이 박힌 원 5개와 다른 원들의 지름 변화로 바퀴가 몇도 돌아갔는지 보겠지.






스크린에서는 instruction 을 통해 순서대로 좌측 바퀴 돌리세요. 

우측바퀴 돌리세요. 가 나온다. 

사장님이 지시에 따라 열심히 돌린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니?

디비피러 나가는 기프로.

정장입으면 이런게 좋다.

간지나보인다. 

슬림도완이 아닌데도 슬림도완처럼 보인다.





교정후의 수치들이다.

마치 시력검사를 마치고 나온 내 시력들같다. 

1.2

0.5

좌 우측 시력같다.






거기나온 값들을 보면서 얼라인먼트를 맞춰주시는 사장님.

최저가 타이어가격만으로 장착 + 얼라인먼트까지 봐주셔서 감사해요.


또 오겠습니다. 



보정동 아이타이어 용인점

031-265-964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82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93-8



마지막까지 후미등 자랑하면서 모터가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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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차를 구입한지도 만4년이 되었다.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관심도 줄어들기 마련. 

그래서 이번에 보너스가 들어온걸 이용해서 큰맘먹고 튜닝하기로 한다. 


시공해주는 업체는 많지않았다. 

많은 업체중에 뭐 열심히 고르기보다는 그저 한군데 정했다.


고르고 따지고 하는데 드는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시간 맞춰 방문 후 작업했다. 소요시간은 2시간여.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부품을 직접구입하고 혼자 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샵에서 두분이 작업하시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빡세더구만.


그래서 비싼 가격이지만, 흡족해하며 지불했다. 

아래는 작업 완료 후 유튜브에 올린 영상.



그리고 아래는 상황별 점등


결과물은 대단히 만족스러우며,

7.5세대가 한국에 출시되기 전까지 유니크한 후미등을 갖고 달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하니 신났다.

이렇게 생긴 애정을 갖고 또 일만킬로 십만킬로 달려보자!





정지등




방향지시등




주간주행등




후진등





안개등



영롱영롱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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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넷째날. 히메지역의 백화점 엑셀시오르 여기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같이 만나서 히메지성을 구경하러 출발



멀리 보이는 히메지성!

이 있어야 할 곳에는 엄청나게 큰 규모의 박스가 쳐져 있었다.

뭐지?

저 박스는?



세계유산 히메지성

우리 처럼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쓰지는 않는구나.

있어야 할 글자가 빠진 느낌이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히메지성은 박스에 둘러쳐져 있었다. 

오 마이 이게 무슨

보지 못한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밑에서 올려다본 히메지 성

그당시에는 그냥 사진 찍고 이동 사진 찍고 이동이었는데, 

지금 다시 당시 사진을 큰 모니터에서 보니, 사진의 질감과 건물의 디테일이 보인다. 







아아 그랬다. 히메지성에 박스가 쳐져있던 이유.

그것은 정기공사 때문이었다. 


세계유산에 뭘 하는 짓이냐구?

보수를 하는 것이다. 

아래에 설명을 발췌해왔다.




나는 친구들에게 기와 교체 작업이라고 들었었다. 

하지만 내진설계도 강화하고, 그리고 하얀 회반죽 토벽도 덧바르는 작업도 되고 있었군.

2010년부터 5년동안 지속되었다고.

내가 방문했던 2011년도면 상당히 공사 초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당히 멀리까지 잘 보인다. 

이동을 위해 철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전화통화하는 유키




히메지성의 속살을 보고 있다. 

오히려 공사중이라서 더 좋았던게, 

이렇게 조금이라도 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거?


마찬가지로 그때는 안보였지만 이제는 보이네.




굉장하다 굉장해.

기와 안쪽에는 이렇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보수중인 에반게리온 같기도 하다. 





유키와 기념촬영

I♡NY 뭔데?

진짜 골때린다. 

바지는 바닷가에서 입는 비치웨어네.





바깥쪽에서 보는 모습.

기와가 아름답다기보다는 간지가 난다고 해야할까





건물의 색상이 회반죽같은 하늘색과 같다.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이제는 마사의 쇼타임!




저때는 지저분해 보였는데, 

지금보니 간지철철 마사토시 오쿠비.





열차를 타고 마사의 집으로!!






그곳은 바로 수마역!

그래 이곳은 내가 왔던 곳!





뭐 마실래 앙?

담배는 항상 손에 ㅋㅋ

골초 마사








대체 무슨 포즈일까?


아무튼 친구들은, 진짜 이자카야에 가보고 싶다는 나의 소원을 들어주러 이곳에 왔고,

여기서 마사가 아는 장소로 들어갔다.






둘이서 가격을 상의하면서, 열심히 안주를 고르고 있다.






웃어봐 친구들!

엄청나게 흔들려대는 나의 카메라는 그들의 미소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 




이렇듯 실내는 좁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한국인이 누가있을까?

이곳은 모두 동네 사람들이 와서 술한잔을 기울이는 곳이었고, 

나는 거기에 뉴욕을 사랑한다는 티를 입고 와있었다. 

유키와 사진에 나를 담아본다. 





어리다 어려.

나도 이제는 나이를 먹었다. 

7년전에서는 확실이 허림이 느껴진다. 






선토리 몰트 생맥주. 

저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生ビール(나마비루:생맥주)

라는 단어도 알게 되었으니 나도 조금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랄까 .






7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조림이었는데, 위에 올라간 무조림의 달짝지근한 맛.





맛있게 한입 냠~




주 메뉴는 각종 꼬치였다. 
계속 거슬리는 나의 복장





한잔 주세요

한잔 따라봐






빈티지 넘치는 일본의 최초 맥주 삿뽀로




직원형이랑도 한컷~!






그리곤 우리 셋도 찍어주셨다.

우리 셋이다 우리셋.

양팔에 일본 친구들을 안고.

나처럼 행복한 사람이 또 있을까?

취기에 빨개진 얼굴만큼 행복함이 밀려왔었더랬다.





오오? 이렇게 가게 밖에서도 찍어놨네.



상당히 만족했었던 모양이다. 

저시절의 나는 그냥 일본이라는 것 자체로 너무 좋았지 .

이제 7년이 지났다. 

과연 가게는 그대로 있을까.

우선 한자로 찾아보면 조평(鳥平) 인걸까


구글맵에 있다!



여전히 있구나 . . . 감격 ㅠㅠㅠ 망하지 않았어.

무려 7년이 지났다구.



2017년의 스트릿뷰에서도 그대로구만 그대로야.

간판은 다시 보수를 한듯.


폰에 별을 찍지 않고 다니던 시절이었어.

그런데 2018년 오늘 다시 찾은 나의 발자취이니, 별을 찍어본다. 






아무튼 식사를 마친 우리는 잔뜩 취한채로 바닷가로 갔다. 

여기서부터는 잔뜩 취한 우리들의 쇼타임







그냥 취해버렸다. 

그리고 

정말로 담배냄새가 심했던 마사의 방에서 셋이 잤다. 

방 안에 탕이 있는 특이한 구조였고, 

담배냄새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했지만, 빌려자는 입장에서 그보다 고마울게 없었다. 

잘 잤다.






나의 여행 네째날은 뭐라고 정리하면 좋을까.

일본의 친구들이 관광객인 나를 만나준 고마운 날.

흔지않은 경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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