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구입한 계기는 그리 거창하지 않다. 


여의도 IFC에 주차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그 고약한 주차요금을 퉁치기 위해 영풍문고에서 구입했다. 


나는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한다. 

어떤 책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으며,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북호텔? 책을 꼽아놓은 책선반을 호텔이라고 묘사하는 책인가? 흥미롭다.
라고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하지만

Book호텔이 아니라 北호텔이었던것을 책을 조금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의 무식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상당히 얇은 책인데 3주 넘는 시간에 걸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빠르고 간결하게 그리고 조금은 집중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인 것 같아서 좋다. 

북호텔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중년이 지나서 매입한 작은 호텔을 경영하는 한 부부를 통해
1920-30년대 프랑스 파리의 생활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인 르쿠브뢰르 부부는 35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화자가 되어, 묵묵히 이야기를 전한다. 


"원기를 내게 할 점심을 해드리죠"

"기다리세요, 곧 아페테리프를 내어드리죠"


이런 매력터지는 대사를 하면서 말이다. 그들의 대사를 들을때면 내가 마치 호텔 바에 앉아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과거의 추억들이 독서를 통해 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작중엔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나중에 그들을 각각 기억하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마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각각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하며 

선명한 캐릭터를 보여줌으로서 

집중력 꽝인 나를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미국식으로 수염을 길렀으며 눈매는 대담했다."

"주인아저씨, 목을 축이려면 무엇을 마시면 좋겠어요?"

와 같이 고전적인 말들이 나는 너무 좋다.


다 읽고 나면 아페테리프라는 술에 대한 궁금증

싸구려 호텔에 묵어보고 싶다는 욕망

1920년대 유럽에 대한 어렴풋한 갈망


이런 것들을 느낄 수가 있다. 


이상 옛날 냄새 풀풀나는 잘 쓰여진 프랑스 소설, 북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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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화요일 한글날! 

꿀맛같은 10월의 두번째 공휴일이지만,

출근도 해야하고

날씨는 꾸리꾸리하고 

부천에서 잔 늦잠에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사고를 겪으신 아버지를 위로해드리러 갔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현장쪽 일이 들어와 새벽같이 출근하심


그만큼 건설경기가 어렵다. 



국통이가 가져간 내 던더미플린 hoodie도 챙기고




가을/겨울을 대비해 이불이랑 커텐 담요도 챙기고


엄마와 함께 잠깐 짬을 내서 데이트했다.





무엇보다 동네에서 수호신도 발견하고 


여어- 집사들 어디가냐?


라고 하고있는 듯 음성지원이 되는것처럼 귀에서 들려온다.


저렇게 도도하게 사뿐사뿐 걸어올 줄이야



결국은 이렇게 항복할 거면서


진짜 웃긴 길고양이다 수호신은 ㅋㅋ


 찐만이네 가서 차도 찾고



드립커피도 한잔 사 드리고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고, 

저녁때 온 ASOS메일이 시작이었다.



이메일을 타고 온 저 자극적인 숫자의 할인율


마지막으로 구입한게 작년 이맘때였더라고. 

그래서 오랜만에 들어가서 




오른쪽 장바구니에 4개를 담아서 구입해버렸다.


도합 85파운드의 사치.


왼쪽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혹은 마지막까지 맘에 들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은 옷들.


내가 산것들보다 더 괜찮아보이는건 착각일까


착각이겠지.


물건이 배송되면 update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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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이렇게 빨리 쓰는건 처음이다. 여행 후 40일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니 혹자는 뭐가 빠르냐고 하겠지만, 2011년 일본 여행기를 7년만에 쓰면서 기억력과 씨름하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번 미국여행 포스팅은 매우 빠르다는데 동감할 것이다. 


기프와 구입한 항공권 정보


아시아나항공 / Whypaymore.co.kr



성수기에 떠나려니 실로 엄청난 항공료를 감수해야했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만큼 기후가 좋을거야 . 

그만큼 재밌는 일들이 가득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출발.


시애틀 공항에 무슨 문제 생긴 줄 알았다. 

시애틀 편만 Delay라니 . . .

그런데 그건 무지 나의 무지.

공동운항편이어서 그렇게 보였던 것.

아시아나만 연착이었다. 



여행을 떠나게 되서 기프도 많이 들떴나보다. 

손이 덜덜덜 떨렸나보다.





비행은 이런 항로로 진행되었다. 

요즘은 좌석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도무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작게 보는 저 별 하나를 빙글빙글 도는 것도 겨우 일년에 한번씩 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는.


시애틀은 한국 ↔ 미국 항공 경로중에 가장 짧은 운행시간을 자랑한다. 

8-9시간이면 도착 가능이다. 


나는 35세야.

늙었어.

장거리 비행은 힘들어.


이런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지옥을 경험하려나 걱정했던 내게

8-9시간 비행은 정말 짧았다. 


금방 아시아나 이쁜 누나들과 기장님은 우리를 미국땅에 데려다 놓았다.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미국 여행을 오랜시간 손꼽아 기다려온 기프에게 말했다.

"기프 봐봐 맘만 먹으면, 돈내고 눈만 감았다 뜨면 바로 미국이라니까"




애기가 너무 이뻐서 말을 걸었다. 

행복해보이는 5인부부- 

러시아계로 보이는 엄마의 구두코를 닮은 콧날이 인상적.

그걸 그대로 이어받은 딸의 모습에서 또 느껴지는 유전의 신비.

나도 가족을 꾸릴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미래.







낮에 비행하고 도착하니 또 낮.

미국 여행은 출발시엔 모든게 좋다. 


시간이 빠른 한국의 지리적인 조건이


여행객들에게 시간을 벌었다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비현실적인 하늘색깔과 

깨끗한 도로


이상 기프로가 찍어놓은 사진에 내멋대로 caption을 달아봄




쉐라톤의 카펫.

끝나가는 SPG 플래티넘 기간.

방 업그레이드를 받았지만, 

방의 크기보다 전망을 선택. 


봄베이 사파이어 병을 엎어놓은 것처럼 생긴 건물을 창밖으로 보고싶었으니까.


fyi. 쉐라톤 체크아웃 오후 4시는 정말 마음에 드는 혜택




이것보다 기프가 더 잘 찍어놓은 사진이 어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못찾겠다!


우리 방에서는 봄베이 사파이어 (내 맘대로 지어버린 이름)가 보이지 않아서

짐을 풀고 라운지로 갔다. 


체크인시에 직원에게 열심히 모터를 풀었던 덕인지,

정말 높은 층을 주었다. 


객실 옆에 라운지가 있었다. 


그리고 라운지에서 드디어 엎어놓은 봄베이 사파이어를 볼 수 있었다. 





진짜 독특하고 멋있게 생겼다.

뭐하는 곳인지 꽤 시간을 들여 알아봤으나, 

그냥 비즈니스 건물로 추정된다.


(아래 정보 참조)





중요한 것을 먼저 하라.


나의 지론이다. 


시애틀은 5년전에 왔던 적이 있엇다. 

그때의 좋은 느낌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았다. 


그래서 다른 도시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기프로를 안내할 수 있었다. 



기프로가 못가본 곳


무슨 무슨 마켓!!



퍼블릭 마켓 센터!



등에 빡빡이 형을 업고

할아버지의 귀를 찍는 

기프로.


내일도 한번 다시 들르기로 하고, 이 뒤쪽의 바다를 보러 갔다. 





대략의 추측으로는



이쪽 바다일 것으로 보인다. 


지는 석양이 멋있었다. 


배가 고팠다. 


그래서 기프로를 위해 맛집을 서치했다. 


피자 레스토랑!


고고고고고.


우리가 탈 버스를 기다리는데, 

앗! 버스 앞에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버스였다. 


또 신나게 기프로한테 아는척했다. 

"자 봐봐 저기에 자전거를 적재하고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야"


다행히 기프로도 신기해하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남겨두었다. 



가방을 내리고 



하나 더 내리고



버스로 얍!



기사님도, 다른 승객들도

자전거를 버스에 올리는 이 일련의 작업들을

아무 불평없이 기다려주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이탤리안 패밀리 피자!


처음에 시애틀에 왔을때의 나는 ,



이렇게 크랩폿 밖에 모르는 바보였는데,

저 곳이 관광객들만 바글바글한 

맛은 그저그런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위대한 발견을 하고 

이번엔 기프로를 데려가지 않았다. 




그냥 동네사람들이 가는, 한적한 곳.

그런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





피자 이름이 뭐더라 이거

와 진짜 맛있었다. 


시장이 반찬이기도 했지만 

그걸 뛰어넘는 맛이 있었다. 





이게 내 팁의 감성





만족스러웠어.





유쾌했던 직원분



계속 추천했던 피자의 맛은 괜찮냐고 확인하시던 사장님, 

인상 너무 좋고, 얼굴은 정말 작고

감사합니다. 또 올게요!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좋았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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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리뷰] THE BLUEBEARDS REVENGE 면도용품


면도기를 샀으니 면도크림을 사야했다.


이번에도 찾아낸건 아마존에서!





영국 브랜드였다. 




플리머스에서 온 면도크림이다. 

잠깐 겉핥기로 찾아보니 플리머스는 영국 해군의 근거지고, 무려 메리플라워호가 

Manufactured with pride in the UK 라니 믿음이 간다. 


50번을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한다. 100ml. 나같이 수염이 적게 나는 사람은 100번은 쓰겠네.




가격은 17.05달러! 

25,760원에 신세계몰에서 팔고있으니 막 완전 싼건 아니라서, 다른 물건들 살때 같이 얹어서 샀다. 

(지금은 25달러에 팔고있네)


드디어 지난번에 샀던 면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리뷰] SHAVEOLOGY SHAVER (지난번 면도기 리뷰는 옆 링크 클릭)


자 사용해보자. 



브러시로 문질러주면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약간의 향이 나는데, 이게 느낌이 좋다.

하지만 너무 성큼성큼 없어져서 100ml라면 

위에 쓴것처럼 100번은 커녕

순삭될 것 같다는 예감 ㅋㅋㅋ



피부에 relief가 된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며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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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뱃지(Badge) 하나가 만드는 마법 같은 일들

 

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Samsung Global Blogger) 윤동준입니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글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기간동안 제가 겪었던 마법 같은 일들을 이야기해드릴까 합니다. 티켓이 없어서 올림픽 파크 주변만 배회했던 날들을 뒤로 하고 (지난 포스팅 참조) 이번엔 이렇게 올림픽 경기 티켓을 당당히 가지고 올림픽 파크(Olympic Park)가 있는 스트랏포드(Stratford) 역으로 향했습니다.


<티켓? 당연히 준비했죠!>



<흐흑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올림픽 파크(Olympic Park)>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색도 다르고, 옷 입는 방법도 다르고, 쓰는 언어도 다른 저와 세계 사람들의 사이에도 어쩌면 당연히 존재할 수 있는 이 벽을 저는 따뜻한 대화로 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시작을 위해 저는 뱃지(Badge)를 사용했습니다.



<삼성 올림픽 공식 뱃지>



저희 삼성에서는 올림픽 기간동안 SGB들을 통해 뱃지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2종류의 작은 뱃지를 통해 우리를 알리고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활용은 저의 몫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던 날, 저는 박지성 선수의 새 보금자리 QPR 스타디움(Stadium)에 갔습니다. 숙소에서 채 2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정말로 박지성 선수가 뛸 경기장이 있었습니다. 잔뜩 들뜬 저는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꼬마에게 뱃지를 하나 건냈습니다. 우연히 건넨 뱃지 하나로 꼬마는 자신의 아버지를 데려왔고, 스포츠 컨설턴트인 세실

(Cecil)은 정말 고마워했습니다. 그리고는 오프시즌(Off-season)이지만 저를 QPR 스타디움(Stadium) 안으로 데려가 주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가져다준 세실과의 인연>

 

한번은 식사를 위해 피자집(Pizza restaurant)에 들어갔습니다. 옆 테이블의 커플 중, 여성이 목걸이에 뱃지를 많이 모은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삼성 뱃지를 건네면서 이 브라질리언(Brazilian) 커플(Couple)에게 말을 걸었죠. 그들은 한국에 대한 이야기에 재미있어하며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Rio 2016 전시회에 초대해 주었습니다. 리우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그런 전시회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죠!

반면 옆테이블엔 소녀과 아버지가 식사 중이었는데, 전 꼬맹이에게도 뱃지를 주었습니다. 꼬맹이는 고마워하며 자신이 가진 뱃지 중 하나를 저에게 건넸습니다. 그 고사리 손으로 주섬주섬 자기의 짐을 뒤적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던지~!!


<리나타(Renata) 들과의 만남>

 

뱃지의 활용은 저의 몫입니다. 저는 확실한 활용 방법을 찾은 셈입니다. 마치 아이가 사탕(Candy)에 적응되듯, 저는 처음에는 5개씩 지급받던 뱃지를 이제는 20개씩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긍정적인 네트워크의 형성. 거기에 저 완전 빠졌나봐요~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오늘입니다. 오늘 올림픽 파크에서 어떤 유쾌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

 

<제 팔뚝이 이렇게 부끄럽긴 또 처음입니다.>

 

올림픽 파크 안 삼성 모바일 핀에서 일하는 마크(Mark). 정말 창피한 이야기인데 전 처음에 브래드 피트인 줄 알았어요. (닮았죠? 닮았죠?) 삼성 모바일 핀이라고 해서 저희의 뱃지를 갖고 있는 건 아니었어요. 뱃지를 주니까 아이처럼 좋아하던 마크. 어이! 난 방금 널 브래드 피트(Brad Pitt) 닮았다고 했단말야! :D

 



 

<한국인 커플 김효원, 조신영씨>



이번 올림픽에서 SGB로 활동하면서 의외로 한국인들을 만나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파크 메가스토어에서 만난 한국인 부부가 (김효원,조신영 씨) 더욱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여자 핸드볼 결승이 한국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두 분. 그건 안타깝게도 잘 안됐지만 그래도 끝까지 올림픽 즐겨주실꺼죠? ^^; 당당히 태극기를 휘날리는 당신들이 정말 아름답다구요~.

 

 

<뱃지를 선물로. 꼭 고백의 순간 같네요! 두근두근~>



런던 올림픽 행사 지원쪽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나타샤(Natasha). 그녀가 이야기 해준 기억나는 에피소드 하나. 중동 한 나라의 선수단의 올림픽 스타디움 출입이 어렵게 되었을 때, 기지를 발휘해서 이를 해결했던 기억을 말해주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늘 웃으려 노력한다는 나타샤의 미소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나타샤와 함께~ 잘 어울리나요?>

 


올림픽 정신은 편견을 없애고 배려하면서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 저에게 있어서 올림픽 정신의 실현은 뱃지라는 작은 선물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이 제게 준 것들 - 내가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영국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배운 것, 피부색이 달라도, 쓰는 말이 달라도 우리들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 을 통해 저는 저 스스로가 더욱 성숙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친절하고 즐거운 표정의 런던 경찰>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기쁨과 환희, 분노와 눈물, 그리고 언제나 찾아오는 스포츠의 감동적인 순간들. 모두 가슴에 간직하신 채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선물입니다.

 

<타워브릿지(Tower Bridge) 앞에서 :D>

 


지금까지 저의 글을 애독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동준

dj.youn@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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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올림픽이 끝나면?

 

안녕하세요. 한국 SGB 윤동준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런던 올림픽이 저물고 있습니다. 밤 잠 설쳐가며 대한민국을 응원하셨던 여러분들 아쉬움이 크시죠?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 조금만 기다려요. 올림픽이 끝나면 곧 패럴림픽(Paralympic Games)이 시작됩니다.

 

패럴림픽(Paralympic)의 시작

올림픽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게 된데는 바로 이 패럴림픽(Paralympic)의 존재가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런던 패럴림픽 로고




패럴림픽(Paralympic)이라는 단어는 Parallel Olympics의 합성어입니다. 시작은 아니었으나 현재는 그리스어 전치사 ‘para’(옆의,나란히)를 사용해서 평등하게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계올림픽이나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2주일 안에 10일 정도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공원에 서있는 맨더빌



패럴림픽(Paralympic)의 상징은 바로 이 맨더빌(Mandeville)입니다. 맨더빌(Mandeville)은 버킹엄셔의 스토크 맨더빌(Stoke Mandeville)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1920년대에 맨더빌 병원으로 오게 된 거트만 의사는 척추 부상을 입은 병사들을 도와주고 싶어했죠. 그래서 치료 과정에 스포츠를 추가했고, 이것이 현대 장애인 올림픽의 시초인 맨더빌 게임을 만들면서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관심을 꺼트리기엔 패럴림픽(Paralympic)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여러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런던에서의 열흘 다시 한번 응원의 불씨를!

 

다음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뉴구~~~~?


, 하계 올림픽을 재밌게 즐기셨다구요? 그렇다면 혹시 다음 하계 올림픽은 어느 나라에서 개최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쌈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입니다!!

리우 2016 로고



리우 데 자네이루 의 위치! 확인하셨죠?

 



짜잔~! 4년 뒤엔 정열의 도시 남미에서 최초로 올림픽이 열립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브라질인 만큼 하계 올림픽이 브라질에, 나아가 남미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결속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머셋 하우스의 리우 전시회 Casa Brasil

 

8 10, 저는 런던(London) 스트랜드(Strand)에 위치한 서머셋 하우스 (Somerset house) Casa Brasil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자국에서 열릴 하계올림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로지 스미스(Rosy Smith) 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로지


SGB 동준 : 만나서 반갑습니다. 로지씨.

로지 : 한국에서 왔군요. 반가워요.

 

SGB 동준 : 2016년 하계 올림픽이 리우에서 열리게 열리게 된 걸 처음 알게 되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로지 : . 우선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구요. 브라질의 친구들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SGB 동준 : 리우 2016은 브라질의 첫 올림픽 개최죠?

로지 : .. 브라질이 남아메리카에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SGB 동준 : 리우 2016이 브라질의 침체된 경기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보세요?

로지 : . 물론입니다.

 

SGB 동준 :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도 런던은 경제에 있어서의 성공을 자신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죠.

로지 : 런던은 올림픽을 위해 많이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관광지나 쇼핑사이트를 살펴보니 정말 조용해요. 말씀하신대로 성공한 올림픽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런던과 리우는 많은 면에서 많이 달라요. 대표적으로 물가죠. 런던은 모든게 매우 비싸요. 브라질은 정말 물가가 싸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여기에 와 있거든요.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올림픽을 소개하기 위해서인데요. 여기에 런던 올림픽이 잘 수행되는 점이나 못하는 점들을 배워가려는 것 같습니다.


리우의 개최를 확정지은 날의 신문들

 

SGB 동준 : 올림픽은 얼만큼 준비되었나요? 경기장이나 방문객들을 위한 기반시설은 준비되었나요?

로지 : 꽤 느려요. 아니 매우 느려요. 그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죠.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예요. 수영장이 필요하다고 치죠. 그럼 한쪽에서는 건설하자고 하고, 한쪽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식이예요. 저는 런던에 산지 20년이 되었어요. 6개월에 한번씩 브라질을 다녀오는데, 브라질은 정말 아름다워요. 하지만 그들은 서둘러야해요.

런던 올림픽은 시스템적으로는 매우 훌륭했어요. 런던의 정부는 올림픽을 잘 준비했어요.버스나 지하철은 항상 정시에 와서 정시에 우리를 데려다주죠. 경기에 있어서도 선수들에게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브라질은 아직 그렇지 않아요. (웃음)

 

SGB 동준 : 마지막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로지 : 한국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웰컴 투 브라질. 우리는 호의를 갖고 여러분을 환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친절하고 늘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할 겁니다. 사실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이 점을 잊지 마세요!

 

로지 아주머니와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4년 후에도 저와 함께 신나는 브라질 여행을 떠나보는게 어떠세요? 오실 때 잊지 말고 가져오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쌈바춤 그리고 열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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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SGB 스텝, 그들의 일과 속으로

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 윤동준입니다!



<3일도 채 남지 않은 올림픽>


17일의 일정으로 시작했던 런던 올림픽이 이제 3일 안에 막을 내립니다. 런던 올림픽의 시작부터 함께했던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이하 SGB)의 스텝(Staff)들은 어떤 기분으로 런던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일상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호텔 2층의 회의실. 벌써부터 시끌시끌~ 회의실이 떠나갈 듯 한데요?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 곳에선 대체 무슨일이?>

 

아침 9시부터 MSN팀과의 미션과 촬영이 예정되어 있네요. 모두들 분주한 모습입니다.

<와글와글 시끌시끌>


MSN팀으로부터 지시(Assignment)가 있네요. 이렇게 함께 촬영이 있는 날에는 지시를 받아 더욱 재미있는 컨텐츠(Contents)가 나올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오늘의 미션!>

 

미션을 할당받은 SGB는 떠나고 회의실은 텅 비었습니다. 한숨 돌렸을 법도 한 스텝들. 하지만 그렇지 않네요. 스텝들은 여전히 분주하며 긴장감마저 돌고 있습니다.

 

<미팅중인 스텝들>

 

스텝들이 법인 매니져 (Subsidiary manager)와 간단한 미팅을 가진 뒤, 잠시 한가해진 틈을 타 운영을 맡고 계신 Y 대리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습니다.

 

Y 대리님과의 인터뷰

SGB 동준 : 안녕하세요! 성함과 소속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Y 대리 : Y 대리입니다. GMO의 스포츠마케팅 그룹 소속이예요.

 

SGB 동준 : Samsung Global Blogger(이하 SGB)라는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Y 대리 : 옛날에 애니콜 리포터(Anycall Reporter)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아테네 올림픽부터 활동했죠. 그게 밴쿠버 동계 올림픽부터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Samsung Mobile Explorer) 프로그램으로 5개국 참가로 확대되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싱가폴 유스올림픽을 거쳐 현재 SGB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금번 런던 올림픽 SGB부터는 20개 국가로 확대되면서 규모도 훨씬 커지고 사람들도 훨씬 다양해졌죠. SGB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은 기본적으로 현재 가장 트랜디(Trendy)한 디지털 채널이 강화되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디지털 상에서 삼성의 올림픽 활동과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산하자는 의도로 시작된 것이죠. 특히 런던 올림픽에서는 SNS 채널이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써 더욱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부상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SME 보다 프로그램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우리의 프로그램이 기존에도 유의미했으나, 본격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겁니다.

 

SGB 동준: 삼성이 런던에서 운영하는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갤럭시 서포터즈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Y 대리 : SGB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모바일 제품을 통해서 모바일, SNS 채널로 이야기를 확산합니다. 제품 홍보나 제품 기능소구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서 갤럭시 서포터즈, 삼성 모바일러스와 차별화됩니다. 갤럭시 시리즈 제품을 활용하지만 제품을 채널로써만 활용하기 때문에 제품의 기능 리뷰를 위한 프로그램은 결코 아닙니다. SGB는 큰 브랜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SGB 동준 : SGB 운영 스텝들의 하루 일과를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어떤 일을 합니까?

Y 대리 : 아침 8 30분에 출근. 아침 9시에 데일리 미팅(Daily meeting)을 하고,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컨텐츠 리뷰. 11시에 법인 매니져 미팅이 있고. 이후부터 4시까지 SGB프로그램의 다른 일과를 수행합니다. 이후에는 다음날의 활동 준비 및 미디어 인터뷰 계획을 잡습니다. 메트로 신문 PR 및 디지털 확산 관련 작업을 3~4시까지 수행합니다. 이후 오후 4~5시까지는 캠페인 사이트(Campaign Site:www.samsungglobalblogger.com)를 데일리 리포트합니다. 각 국가 사이트 방문자수Visit를 분석해서 안 좋을 경우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후 6시부터 미팅 준비 및 7시에 미팅. 8~9시에 그날의 영상을 리뷰하고 순위를 매깁니다. 9시에 Wrap up 미팅을 하고 11시에 퇴근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빡빡하죠? ^^

 

SGB 동준 : Staff에게는 휴식이란 없는건가요? 너무 힘들어보여요. .

Y 대리 : SGB로 하여금 이야기를 찍게 만들고 이야기를 하게 만들고 그런 틀Frame을 만들어주고 그것을 확산하는 것이 스텝Staff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Digital) 프로그램인 동시에 PR과 동시에 IOC와 일하는 올림픽 프로그램, 20개국의 사람들과 현장 운영도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인거죠. 어느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SGB 동준 : 단체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Y 대리 : 20개국의 개성있는 젊은 친구들을 모아놓아서 문화가 다릅니다. 그래서 결국은이해와 커뮤니케이션문제가 중요해집니다. 아시안(Asian)들은 내성적(Shy)이고 나서고 싶어하지 않으며, 서양인들은 외향적(Outgoing)입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참여하지 않는다고 느낀다거나, 너무 나선다라고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서로에 대한이해와 커뮤니케이션만 잘 이뤄진다면 팀웍도 좋아지고 질 좋은 컨텐츠(Contents)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SGB 동준 : 잊지못할 해프닝(Happening)을 한가지만 뽑는다면?

Y 대리 : 이번 올림픽 선수단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SGB 1차수에서 일부 인원들이 식사를 하지 않는거예요. 식사를 거르니 체력도 약해지고 아프기도 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죠. 이유를 알아보니 이슬람권의 라마단 기간이 된 거였어요. 라마단 기간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은 한달 가량 금식기간을 갖거든요. 다인종 다문화인들이 모여있다보니 이런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SGB 동준 : 마지막으로 SGB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Y 대리 : 삼성이 진행하는 SGB 프로그램이 디지털 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올림픽을경험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스텝들의 노력이 그런 기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텅 빈 회의실이지만, 저녁이 되면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갖고 돌아올 SGB들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스텝들은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SGB SGB에 의한, SGB를 위한

런던 올림픽, 삼성의 공식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Everyone’s Olympic Games 입니다. 현장에 오지 않아도 모두의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 SGB가 할 수 있는 일은 디지털(Digital)로의 확산 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SGB의 온라인 활동>

 

삼성은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지원하고, 저희 SGB들의 경험과 결과물을 디지털과 모바일 채널로 확산합니다.

SGBEveryone’s Olympic Games를 만들기 위해, 신문과 TV가 해주지 못하는 이야기들 경기에 국한되지 않은, 거리에서, 런던에서 펼쳐지는 일들 을 전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SGB가 남은 기간에도 더욱 힘을 써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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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안녕하세요. SGB(Samsung Global Blogger) 윤동준 입니다!

오늘은 런던 디자인 특집입니다. 올림픽의 정체성Identity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디자인보다 뛰어난 도구는 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림픽 디자인 그리고 런던 디자인입니다. 저와 함께 즐거운 런던 디자인 산책을 떠나 보아요!

 

런던 올림픽에 녹아있는 디자인

 

우선 저희는 런던 올림픽에 녹아있는 디자인을 봐야 합니다. 올림픽의 로고는 폰트와 컬러 그리고 이미지로 구성됩니다.

 


<사진 1 - 올림픽 로고 2012>


4가지 색상이 보이시죠? 세계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패션에 대해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세히 보시면 노란색으로 둘러싼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이건 버즈Buzz라고 해서 에너지의 기운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진 2 – 런던 올림픽 폰트Fonts >

이번엔 폰트입니다. 에너지와 패기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Clever fonts입니다.

로고와 폰트는 이럿듯 다양한 컬러Colour로 사용되지만 사실 런던 올림픽의 메인 컬러는 보라색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보라색이 정말 많이 보이죠? 시상대도 보라색, ,,동메달 목걸이도 보라색, 경기장의 배너Banner도 보라색입니다. 사실 보라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컬러이기도 한데요.

 

<사진 3 – 런던올림픽 메달 목걸이>


영국이 보라색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보라색은 예로부터 고귀함, 권력, 우아함, 신비, 영원함을 나타내는 컬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술가들과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깔이기도 하구요.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섬세하고 능력이 뛰어나지만 한편으로는 허영심도 보이며,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럼 나도?!

 

런던 올림픽 중심 컬러, 보라색의 의미?

 

또한 보라색은 육체의 힘을 상징하는 색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중성적이고 퇴폐적이어서 올림픽과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영국은 이를 통해 영국의 문화적인 면 산업혁명, 찰스 디킨스, 셰익스피어와 같은 대 문호들, 비틀즈, 오아시스 등으로 이어지는 팝, 락문화를 통해 세계의 문명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영국이 세계 문화의 중심이며 미래이다라는 인상을 주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 종목마다 보게되는 올림픽 시상대. 금메달을 딴 선수의 국가가 연주되고, 국가를 따라 부르면서 선수는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무대죠. 그런데 이 시상대 눈 여겨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보라색으로 미려하게 디자인 되어있는 이 무대는 한국 청년들이 만들었다는 것.. 아셨나요?

 

<사진 4 – 런던 올림픽 시상대. 종이접기를 형상화>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구희근, 엄홍렬씨의 작품입니다. 선물 꾸러미처럼 살짝 주름이 잡힌 형태입니다. 공모전을 진행했던 IOC LOCOG(런던 올림픽 위원회)역사상 조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시상대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종이접기를 응용해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었다는 발상이 신선하고 기발합니다.

 

<사진 5 – 런던 올림픽 시상대를 만든 청년들>

 

런던 올림픽의 디자인이 모두 다 좋았던 것만은 아닙니다. 체조 경기장은 국제 규정상 바닥이 파란색이어야 하는데 핑크색으로 사용된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했다고 해요. 색상에도 역할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사전에 충분히 조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런던 생활 속 디자인

 

올림픽 현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생활 속 디자인과 마주하게 됩니다.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란 글자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Typo’에 그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인쇄술에서의 활자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현대의 디자인에서는 훨씬 넓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글자로 보여지는 언어나 정보를 사람에게 적절하게 전달한다는 본질적인 기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사진 6 – “일방통행 길입니다. 왼쪽을 보세요~”>


영국과 일본의 차량 진행방향은 우리와 정반대라는 것 그리고 영국에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보편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실입니다. 일방통행 도로 또한 많아서 차량의 진행방향도 변화무쌍하죠. 이런 상황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타이포그라피로 볼 방향을 가르쳐 주는 것. 이것 만큼 타이포그라피의 기능을 잘 살린 예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새 도로명 주소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번지와 통 반으로 나타내던 주소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바뀌었죠? 이는 서양의 주소 시스템을 본격 적용한 결과입니다.

 

<사진 7 – 도로명 안내판>


이렇게 도로명과 우편번호Zip code가 나와있어서 영국 어디에서라도 우편번호만 알고 있으면 이를 통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쁜 배색과 폰트 크기로 글자들을 배열한 타이포그라피 안내판Sign은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즐겁게 합니다. (실제로 너무도 심플하고 이뻐서 저는 저 안내판을 20분 이상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죠. :D)

 

 

초록색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요? 저에게 초록색이란? .. 우선 자연. 그리고 안전함이 떠오릅니다.


<사진 8 – 구급의 이미지에 녹색을 적용!>

 

어때요? 이런 녹색의 이미지를 잘 활용한 예입니다. 몸이 안 좋을 때 초록의 옷을 입은 분들을 보면 내 몸이 알아서 도움을 청하러 움직일 것 같지 않나요?

 

분량의 제한과 소재의 제한 때문에 더 많이 소개해드리지 못한 점 너무 아쉽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런던을 방문하시고 생활속에 녹아들어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경험하면서 디자인의 즐거움과 순기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관광지와 명소만 구경하기에 런던엔 매력적인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진 9 – 템스Thames강에 정박해 있는 HMS Belfast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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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다

런던 올림픽은 최초의 소셜 올림픽이라고 불립니다. 2008 베이징Beijing 올림픽 당시 전세계의 트위터 이용자는 20085백만명, 페이스북 이용자는 1억명이었으나, 금번 2012년 런던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트위터 14천만명, 페이스북 9억명 등으로 각 3, 9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림픽을 즐기는데 있어 새로운 테크놀로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현실에 가상현실을 접목시킨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도 현실화되어 우리는 중국의 쑨양선수가 세계 기록을 몇초나 앞당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방송사가 선보인 다트피쉬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핸드볼 대표팀이 상대팀의 골대에 꽂아 넣은 공의 궤적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1 - 선수들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의 발전과 3G/4G로 불리우는 초고속 무선통신망이 갖춰진 뒤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욱 세상의 주목받고 있는 런던 올림픽, 그렇기에 이런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른 올림픽의 변화를 놓치면 올림픽의 절반은 놓치는 셈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올림픽 SNS

이번 올림픽 기간,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축구경기를 보는 것이었는데요. 과연 준결승은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요?


<사진 2 – 런던 2012 공식 어플리케이션 >


<사진 3 – 유용한 팁도 함께>

별도로 찾아보려고 하지 않아도 알림Notification 창에 떠있는 내용을 읽으면 되겠네요.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진행되는 코스의 90%는 티켓이 필요하지 않으니 무료로 볼 수 있다는 팁도 함께 주는군요.

 

영국의 국영방송 BBC가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런던 올림픽 경기를 하루 24시간 생중계해줍니다. 어도비Adobe HTML5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인 폰갭PhoneGap으로 만들어져 플랫폼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에 자유롭게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4 – BBC의 런던올림픽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일본과 멕시코의 준결승을 보러가던 중에도 저는 갤럭시S3로 영국이 최초로 트라리애슬론에서 금메달을 따는 감동적인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국의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에선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에서 3G/4G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나라는 세상에 없으니까요. J)

 

또한 SNS에 있어서도 IOC는 선수들의 트위터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SNS를 한 곳에 모아 hub.olympic.org로써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5 – 우리나라 선수의 이름을 쳐보세요>

 

올림픽은 엑스포Expo나 피파 월드컵 FIFA Worldcup과 더불어 세계 3대 빅 이벤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올림픽은 스폰서, 선수, 국가에게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 삼성도 활발히 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죠.


<사진 6 – SNS를 통한 삼성의 올림픽 마케팅>

 

! 이런 여러 생각들을 하는 사이 저는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 도착했습니다. 8만이 넘는 인파가 운집한 웸블리는 떠나갈 듯 요동치고 있습니다.


<사진 7 – 8만이 넘는 인파 들끓는 웸블리!>

 

 

웸블리라는 유서깊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게 된 전세계의 스포츠팬들의 열기가 제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사진 8 – 정말 치열했던 경기>

경기는 정말 박진감 넘쳤습니다. 멕시코를 응원하던 사람들의 열렬한 축제의 한가운데서 빠져나온 저는 또다시 갤럭시 S3를 켭니다. 직접 경기장에 가진 못해서 아쉽지만, 바로 이어지는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사진 9 – 이기는 편 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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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스 윤동준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파크Olympic Park로 나가보았습니다. 

비록 오늘 볼 수 있는 경기는 없지만, 올림픽의 열기를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 해머스미스역에서 출발!


저희 SGB의 숙소인 해머스미스Hammersmith부터 올림픽 파크가 위치한 스트랫포드Stratford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네요? 신나는 기분으로 출발합니다. 어딜가나 핑크색으로 안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 잘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

 

입장 실패, 그러나 사람을 만나다

그렇게 도착한 스트랫포드Stratford. 그런데! 이럴수가. 올림픽 티켓이 없으면 올림픽 스타디움은 물론 올림픽 파크까지도 가지 못한다는군요. 이런 낭패가 ㅠㅠ 이렇게 당황하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더군요. 이렇게 강화된 검문검색의 결과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열정과 통제가 공존하는 올림픽이라고 하는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 티켓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어요~

 

그래서 주변을 돌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 올림픽파크 입구 바로 앞 삼성 스토어


올림픽 파크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해 있는 삼성 전시관.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전세계인들에 대한 삼성의 입지 때문인지 (물론 둘 다라고 믿습니다 ) 매장 안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 오늘 저의 활동무대

 
지금 거리는 패션 런웨이

이 활동 반경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전세계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런웨이를 방불케할정도로 화려하고, 독특하고 기발한 의상들이 많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 GB(Great Britain)맨!

최국 영국! 아~ 굉장한 의상입니다! 옛날 펩X맨을 연상시키는데요. 앞이 보이냐는 제 질문에 꼬마아이는 아주 잘 보인다며 패기 넘치는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 캐나다는 빨간색

캐나다입니다! 이 여성분들은 캐나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밝은 표정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주셨습니다. 

 


▲ 크로아티아 가족

어느 나라인지 아시겠죠? 크로아티아입니다! 한국에서 왔다는 저의 말에 지금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남자 핸드볼에서 같은 조에 있다면서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스페인과 있다던 가족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결과는, 크로아티아의 승리였더군요. 어쨌거나 미래의 장인어른? ^^; 그의 자신감엔 다 이유가 있었네요!

 


▲ 스페인

 
삼성 팝업스토어 앞에서 만난 스페인 훈남을 소개합니다. 온몸에 국기를 감고 얼굴엔 마스크까지 그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베스트 포토상입니다. :D




▲ 정열의 브라질


하지만 이 젊은 남자들이 단연 오늘의 최고 아닐까요? 브라질의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브라질과의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꼭 선전하기를 바랍니다!!

어떠셨어요? 열기가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저는 곧 올림픽 티켓을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을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 그때 더 많은 세계인들과 만나 다양한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은 40도까지 올라가는 기록적인 더위라고 들었습니다. 런던은 요즘 비가 자주오면서 오히려 많이 쌀쌀한 편인데요. 우리 선수들의 눈부신 선전으로 더위를 잊고 시원한 날만 계속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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