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소가 중국에 가게되서 러시안블루 강냉이를 영입했다.

하지만 나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보다. 

오자마자 강냉이가 놀아달라고 얼마나 재롱을 부리는지...


잠을 못잔다 ;;

새벽에 7~8번은 깬다.


집사의 삶은 힘들구나.

그래서 강냉이 장난감을 만들기로 했다. 

식소네서 봤던건데, 

이걸로 매일 퇴근후에 강냉이 기운을 다 빼놓는 수밖에!



그래..

그러니까 기다려!









그리고 길게 펼쳤다가 반으로 접어놓은 낚시대에 연결해주면...



이걸로 강냉이가 얼마나 잘 노는지 확인해보자.

동영상을 찍었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아. 

내일 잘 놀때 다시 만들어서 동영상을 추가해야겠다.


#동영상 촬영완료


이제 좀 잔뜩 피곤해져서, 

밤엔 꿀잠을 자는 강냉이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남은 3주가.. 편안할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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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이 시리즈를 통해서 점점 시계줄의 형태를 갖춰 가는데~

이제 대망의 바느질의 시간이다. 


아.. 아.. 힘든 시간이 찾아왔어.


가죽의 바느질은

일반적인 천에 하는 바느질과는 달라서


이렇게나



이렇게 


될 수가 없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가죽은 바늘이 뚫기엔 너무 딱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녀석들이 필요해진다. 



그렇다. 

이렇게 포크 혹은 육지담 육지창 처럼 생긴 놈들이다. 

치즐 (chisel) 혹은 목타 또는 그리프라고 불린다.


딱딱한 가죽을 먼저 이녀석들과 망치를 이용해서 뚫어주는 것이다.

해볼까!


복습)

지난 시간에 만들어 놓은 시계줄은 피할까지 되어있는 상태.

피할을 하는 이유는 힌지를 꼽기 위해 가죽을 두장으로 겹치게 되는데, 이때 제품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라고 했다.


피할을 마친 가죽 원단 겉감과

미리 준비해둔 안감 가죽도 대기시킨다. 



안감을 붙여준다.

사진은 다 알것이라 생각하므로 까먹었냐 생략한다.


그리고 이제 치즐로 구멍을 뚫어줄 차례!

하지만 어떻게 해줘야하냐 걱정이 많았죠? 

비뚤비뚤할까봐?


짜잔! 선을 그어주는 이 도구를 사용하자.


생긴 모양을 보면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감이 오겠지

손잡이가 참 오래된 장인의 물건처럼 생겨서 별로 나완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잡이도 쓸데없이 커서 비좁은 내 작업대엔 안어울려!


이 스티칭 그루버는 바느질 선의 홈을 파주는 도구이다. 그냥 선을 안내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느질 선의 홈을 파줌으로써, 가죽표면보다 실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실이 가죽 표면보다 위에 있을경우 외부의 마찰에 대단히 취약해진다. 그러므로 스티칭 그루버를 사용해서 제품에 디테일을 더할경우, 손은 많이 가겠지만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곡면쪽의 바느질을 할 경우는 이 도구를 사용해주면 좋다.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인데, 별로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폰으로 찍은 사진이랑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이랑 퀄리티 차이가 심하게 난다. 아 사진 너무 예쁘네.


잠시 딴길로 샜지만, 이 도구는 바로 디바이더라는 물건인데,, 마찬가지로 바느질 선을 표시하거나 바느질 구멍의 간격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직선을 작업할 경우는 반드시 쓸 필요가 없지만, 콤파스처럼 생겼으니 당연히 원을 그리기 쉽겠지? 나같은 초보자는 일정하게 바느질 간격을 뚫기가 힘들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건이다. 


자 이렇게 선을 긋고, 그 선을 따라서 포크 치즐로 대고 고무망치로 빵빵 때려서 뚫어낸 모습이다. 도마에 흔적이 고스란히 보인다. 



날이 인정사정 없지 않기 때문에 뒤집으면 희미하게 구멍만 확인할 수 있다. 이정도면 충분.


시계줄은 아시다시피 


이렇게 위 아래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스티칭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우리는 가죽 아이템 만들기의 기본을 시계줄을 만들면서 진행하고 있으니, 저 버클이 달려있는 부분도 함께 만들어보도록 하자. 


버클은 따로 사놨겠지?


저걸 어떻게 달아야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뭐 처음 만드는 거니까 눈으로 보이는대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일단 가운데 꼬챙이가 튀어나올 구멍을 은펜으로 그어준 정 중앙에 뚫어준다.



자! 이제 실을 이용한 새들 스티치 방법이다. 

우선 바늘과 실이 있어야겠지? 

바늘은 가죽공예를 위한 두꺼운 바늘이 필요하다.



이것보다 좋은것도 많다는데, 그건 나중에 구매할 생각 ㅋㅋ

가격은 신설동에서 1000원이었나?

매우 저렴하게 구입. 근데 아직도 쓰고 있을 정도로 튼튼!


실은 색깔별로 갖고 있는게 베스트. 

나는 뭣도 모르고 식소랑 둘이서 너무.. 비싼걸 사버렸다 ㅠ


가격이 무려 3만원!!!!!!!! 으아~


자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혼자서 사진찍고 혼자서 바느질하고 혼자서 컴퓨터로 옮겨서 혼자서 글을 쓰려니 너무 힘든데, 바느질은 특히 촬영이 너무 힘들다. 


이것이 블로거의 삶인가.. ㅠ 너무 힘들어 ㅠㅠ

그래서.. 수줍지만..



잘 되어있는 유튜브 영상으로 대신할까한다 ㅜㅠㅜㅜ


혹시라도 내가 직접 바느질을 하는 모습을

꼭 정말 꼭 보고 싶다면

말슴해주시길 ㅠㅠ


(편집을 위한 침묵. . . .)


자! 이렇게 완성된 제품을 보자!




짜잔! 아 이 고운 자태 ㅠㅠㅠㅠ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다. 

깜빡 잊고 엣지코트 바르는 사진찍는걸 빼먹었는데, 이건 나도 아직 너무 미숙하고 엉망이니 숙련되면 올리는걸로!


근데 막상 시계에 연결을 안하니 감이 안온다. 

이 순간이 제일 기분 좋은데..




눈물나 . . .

시계줄을 이용한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시리즈는 여기서 종료! 남은건 기리메 바르는 법, 가시메 꼽는 방법, 아이릿 뭐 등등 많은데 절대 까먹지 않고ㅡ 꾸준히 다른제품을 만드는 틈틈히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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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1_ 형지 만들기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2_ 가죽 재단하기 

날 흐뭇하게 만드는 시계줄 후보들.
가죽공예의 기본을 설명하면서 시계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자. 위 가죽을 자세히 보면 송곳으로 라인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왜 저 세개의 선을 왜 냈을까?

시계줄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저 부분이 접혀야 힌지를 시계 다이얼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비밀은 바로 스카이빙 skiving에 있다.

가죽을 켠다는 뜻으로
두께를 친다고도 하고,
피할을 한다고도 하고,
스끼친다고도 한다.

다 같은말인데, 스카이빙이 맞는 표현이다.
나도 계속 피할이라고 하는데, 이게 가장 널리 쓰이는 표현 같다. 그래서 이하 피할이라고 하겠다. 

접혀서 겹쳐지는 부분을 종이같이 얇~게 만들어야 저렇게 접어서 붙여서 힌지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피할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다. 
1. 대형피할
2. 중형피할
3. 손피할


 
1. 대형피할!

가장 큰 피할기는 우리가 사온 원단을 통째로 피할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 엄청난 크기와 비싼 가격만큼 성능만큼도 확실하다.

자 이번에 새로 구매한 이태리 원단을 피할하러 가보자.

# 2015년 4월 9일 목요일 17시 회사안갔냐

신설동 가죽시장 피할집 방문.

쭉 걸어들어가다가보면 나래 피할이라는 집이 나온다. 
나래피할이 아니어도 신설동엔 3~4군데의 피할집이 있으니 입맛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장에 2천원? 정도씩 주고 피할했다.

하지만 여기서 고려해야 할 점!
나랑 식소는 이태리가죽을 큰거 두장을 사서 반으로 나눠왔기에 총 4장이 되었다.
피할집에서 대형기계를 사용해서 피할할때 가격은 1장당 가격이다. 그래서 우리는 두배로 가격을 냈던 것.
이런거 조심하자!

피할을 여기서 해올때는 미리수를 말해주면 아저씨가 가죽 귀퉁이를 잘라서 정확하게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전체가죽 작업에 들어간다. 

음... 글씨가 점점 작아지네 왜지... 다시 크게!

얇게 펴내고 분리된 반대편을 가져갈 것을 물어본다. 가져간쪽은 안감에 쓰거나 다른 용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챙겨가자.




2. 중형피할

그리고 중간사이즈 (최대 A3) 정도의 가죽을 재단하는 법. 
- 온라인 사이트에 배송을 보내 이용
- 온라인 구매시 재단
- 피할기 구매 

피할기를 구매해서 집에서 직접하는 방법중에 매우 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는 것. 
유명한 니피피할기는 가격이 무려 200만원이나 든다는 사실!!
그렇다면 여기서 어떤 부분의 피할이 필요한지는 완성된 시계줄의 모양들을 살펴보면 된다. 


3. 손피할

대형 다음엔 중형 그 다음엔 소형이어야 하는데, 왜 손피할일까?
그건 바로 손으로는 작은 피할밖에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구? 넓은 면적을 하면 손목이 나가 힘이 들기 때문이다

요렇게 생긴게 바로 손피할기다.

눈썹을 밀듯이 북북북 긁어주면 되겠다.  


커터(칼)로 해도 관계없다. 날을 바짝 눕혀서 살살살 긁으면 어쩔땐 손피할기보다 더 효율이 좋기도 하니까!
하지만 피할을 커터(칼)를 이용해서는 꼭 힘조절에 신경쓰자.



이상으로 피할의 세가지 종류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적어봤다. 
가죽작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힘든게 바로 바느질과 피할이다. 하지만 그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꼭 신경써서 꼼꼼히 진행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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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1_ 형지 만들기 에 이어서 계속


하하하하하하하

지난번에 만들었던 형지를 다시 살펴보자!



시계줄의 모양을 잘 생각해보자.

그럼 저 접히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부분도 가죽을 재단할때 잘 체크해줘야한다. 

저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잘라버린다면 -_-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 

접히는 부분이므로 송곳으로 가볍게 선만 그어주자.




자 이제 형지대로 잘라볼까!


가죽 재단의 핵심!

1. 가죽을 낭비하지 않을 것

2. 가죽이 다치지 않도록 할것

3. 가죽의 결을 살려 재단하라 


3번은 선택.

아직의 나에겐 너무 어려운 이야기ㅋㅋ


초보는 저런거 없다.

무조건 시작하고 보는거다!

시작이 반이다!!


도구는?

일반 송곳을 쓸까 / 가죽 송곳을 쓸까


아.. 나는 가죽 송곳이 없구나.

그냥 문구점 일반 송곳을 사용하기로 한다.




손으로 꼭 잡는걸 잊지 말자.



초점을 어디다가 맞췄냐


이후엔 가죽칼을 잡는다



음?

어디선가 많이 본?



언뜻보면 적의 뒤로 살금살금 돌아들어가 목을 따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렇게 쥐는게 맞다.

암살용 단검가죽칼은 어떤걸 쓰면 좋을까?


자,구글에 가죽칼이라고 쳐보자.


아따 다양하게도 나온다. 

내껀 대충 (3,4)에 있는 칼이라고 보면 된다. 

표면에 일본어와 한자로 간지나게 써있으니 잘 골라보자.


광고같으니 칼 사진은 올리지 않을께^^^^ 귀찮아서 안찍었잖아


하하하;;;

모두들 칼을 사왔는가? 그럼 칼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평평한 면, 경사진 면이 다르다.

아래 사진을 보자.



가죽하고 만나는 부분에 경사진 부분을 잡는다.

칼날까지 쥔다.

경사진 칼날과 가죽이 90도가 되도록 

몸쪽에서 가까운 부분을 들어준다

끝쪽 부분만 사용해서 잘라준다.


자는 쇠자를 사용!



우오오오오 가죽칼 처음 써본다. 우오오오옹

살작 눌러서 쭉 땡긴다!



참 쉽죠?

포토샵으로 움짤 첨 만들어봄 ㅋㅋㅋㅋ







근데 지금 시간 새벽 3시ㅠㅠ 

노동자인 나는 웬만해서 눈물이 안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ㅠ




자 이걸로 끝이다!

이제 출근했다가 다음시간에 피할로 이어가겠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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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나는 가죽에 대해 완전 쌩초보다.

그래서 처음엔 식간소랑 같이 가죽공방에 다니려고 했지.

하지만 한푼이 아쉬운 나에게

평생회원의 개념이 아닌

매월 수업료를 내야하는 (심지어 재료도 별도) 가죽공방은 너무 비싸게 다가왔고


그래서 결국 집에 작업대를 만들어놓고 스스로 작업을 시도해 보기에 이르렀다.

많이 돌아왔지만

이젠 틈틈히 하나씩 배워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처럼 갈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자 학습하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잘 될까? 끝 마무리까지 이 기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해본다.



1_ 형지 만들기


원래는 도구 준비가 첫 시작이 되었으면 하지만,

그건 너무 많은 곳에서 다루고 있기도 하고.. 나 자체도 아직 완비를 못했으므로

패스한다.


그래서 형지 만들기로 시작해본다.

알다시피 나는 무작정 카드지갑 만들기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다.

알긴 누가 알아

나홀로 가죽제품 만들기, 그 첫 작품 - 카드지갑!

좌충우돌 카드지갑 만드는 포스팅은 위 링크 클릭!


그때는 먼저 도안을 뜨고 시작해야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지.

그래서 비뚤비뚤거리고 자꾸 사이즈가 안맞아서

자르고 자르고 자르고 하다가

카드 지갑이 카드보다 작아져버리는 현상까지 . . .

ㅠㅠ

아.. 아프다.


아무튼 그래서 이렇게 도안을 사용한 형지 제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 정확한 사이즈의 제품 제작

- 비싼 가죽낭비 방지

을 들 수 있겠지


모눈종이를 준비하자.


나는 시계줄을 만들꺼니까 기존에 나토밴드와 가죽시계줄을 올려놓았다.

식간소가 나눠준 모눈종이 1장. 이건 두꺼워서 나중에 두꺼운 종이에 붙일 필요가 없다.


아 근데 계획 수정!!!

슈타 식간소한테 이 위에 사진 노출되었어-

후배 블로거들이여.. 포스팅의 생명은 '신선함' 임을 잊지 말길!!


아.. 간헐적 단식 시작한지.... 8시간 지났네.. 

배가 고프다.... 그래도 포스팅은 계속된다.


목표 시계를 수정했다!

일단 제일 하기 쉬운것부터 시작하기로!




그렇다. 바로 통가죽 시계줄이다.

이거면 따라 그리기도 쉽고 단시간내에 설명하기도 쉽지. 후후후.



형지에 도안을 그릴때 펀치 뚫을 구멍도 똑같이 표시하고 기타 필요한 내용들을 메모한다.

샤프를 준비해서 만들 제품의 사이즈를 그대로 모눈종이에 표시해보자.




아.. 한손으로 시계 잡고, 

한손으로 선 긋고,

한손으로(?) 사진 찍기가 힘들다.

그래서 카피할 제품 위에 무거운걸 올려놓고 (문진 같은거) 작업하길 추천한다.




아주 누웠던 자리가 이쁘게 그려졌다. 

이것이 카피의 길...

난 통가죽이 아닌 얇은 가죽을 겹쳐서 만들 것이므로 이대로 자르면 안된다.

길이로 길게 만들어서 반으로 접을거야. 오케이??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아주 카피가 쉽다.

특별히 주의할 점도 없다. 아주 쉽다.




이유는 앞에 말한것과 같다. 

모눈종이를 이용하면 길이가 직관적으로 보인다. 

내 시계줄 긴 부분은 딱봐도 13cm

짧은 부분은 딱봐도 8cm 

모눈종이 한장 더 줘 식간소




이제 잘라준다.

종이를 자르는 부분의 사진은 없어.

칼을 사용하는 매우 귀찮은 위험한 작업이기 때문에 양손이 다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취생은 이럴때 안좋아 ㅋㅋ


다만 자를때 주의할 점은 샤프로 그려놓은 선 까지 잘라줘야 한다는것.

안 그러면 형지가 사이즈보다 커져버리겠지??

간단한 상식 ㅋㅋ



이렇게 되면 짜잔. 척봐도 뭘 만들려는지 알 수 있게 되었지.

하하하하하하하

형지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다.


이걸 여러번 반복카피사용하려면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하라고 책은 권한다.

좋은 아이디어 같다.


한번 형지를 손목에 감아서 사진도 찍고 싶었다.

어떤 모습인지 보기위해.

그래서 내사랑 알리에서 산 공구를 이용해 시계를 간단히 분리.

수혜자를 모신다.







시계에서 갓 떼낸 시계줄을 겹쳐서 어느정도에 구멍을 뚫어야하는지 표시하자.

X표를 친 곳이 바로 그것.


아.. 힘들다..


이렇게 열심히 형지를 만들어보았다.

여기까지 작업하는데는 가죽공예DIY책, 그리고 식간소 블로그 creatsign.tistory.com 가 도움을 주었다.


우리 다함께 열심히...


DVD를 줬던 참 친절한 책

유용해 ㅋㅋ


이렇게 카피하는 나를 카피닌자 카카시라 욕해도 좋아.

애꾸에 멋진 케릭터잖아.


자! 이렇게 형지를 만들었다. 

다음은 가죽에 도안을 옮길 차례다.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2_ 가죽 재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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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동대문에 가서 사피아노를 엄청 많이 사갖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추가로 가죽을 질렀다. 


이유는 사피아노가 다루기 힘든 재료였기 때문!

그렇게 성안상사에서 물건이 왔다!


박스를 뜯어볼까!!



탄 라이트 브라운 통가죽 1.5mm

이거면 따로 피할이 필요 없는 두께!



으음;; 통가죽이 원래 이렇게 판판하고 탄탄한건가..

뭐 좋아! 그 다음!



오일먹인 양가죽 베이지 컬러!!!!



와.. 느낌좋다. 이거다 이거!



소가죽 레드라인!


난 이런걸 통가죽이라고 부르는지 알았지 뭐야~


뒷면은 이런 느낌!


오일가죽 Camel 컬러

나중에서야 느낀거지만 이 가죽이 제일 맘에든다! 최고였어.



방울집게! 이게 있어야 지퍼를 작업할 수 있다구!



지퍼들~


지퍼도 사보았다.



2.5mm 펀치



가격정보



이렇게 사봤다. 성안상사의 제품의 퀄리티는 좋다. 

크릿싸인은 자투리가죽 모음을 샀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 쓰X기가 왔다고... 


요즘 왠만한 부품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에서 사고 있는데, 가죽은 숭인동 가죽시장가서 직접 사오고.. 하니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배송도 빠르고하니 급할때는 요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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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내방 한켠엔 가죽 공방이 있다!

나 혼자 작업할 수 있는 안락한 작업대와 도구들이!!


이렇듯 작업 환경을 만든지는 한참 됐지만,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가죽작업을

추석연휴에 시작하게 됐다.

연휴의 마지막 날..

뭔가 막혀있던 것을 뻥~ 뚫는다는 기분으로!


이렇게 야심찬 기분을 갖고 자리에 앉아보니 어두워 ㅠㅠㅠㅠ


그래서 원래 책상에 있던 스탠드를 옆으로 뿅!


오~ 성공적인데? 밝아진 작업대~




먼저 너무 두꺼운 가죽의 두께를 쳐준다.


샥샥샥~지우개 가루같이 가죽의 잔해들이 긁어져 나온다.



그런데 이게 쉬워보이지만

가죽에 두께가 잘 쳐지는 방향이 있다. 

꼭 그 방향으로만 쳐야 한다는 것.

내가 알리산 도구를 사용해서 그런건지..

이건 확인이 필요!



멋모르고 사버린 최고급 실


내 환경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최고급 프랑스 산 실을 뜯었다!

사실 이정도까지도 필요 없는데..

내 실력엔 과분한 실 ㅋㅋㅋㅋ


어떤 디자인으로 지갑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서핑하다 발견한

평범한 카드지갑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래! 뭐든지 시작이 반이야!

일단 디자인은 따라가기로..

나는 가죽의 '가'자도 모르니까



치즐(목타)로 구멍을 꼼꼼하게 내주고 실 양쪽에 바늘을 꿰어 작업한다.



가죽 바느질은 처음이야!!!!

그래서 그런지 생각만큼 쉽진 않았다.

삐뚤삐뚤한 라인


본드로 카드가 들어갈 부분을 제외한 바깥을 꼼꼼히 발라준다.




이런식으로 계속 둘러 나가면..





완성!




이렇게 지갑속지를 꼽아놓으니 그럴싸한데!?



이상으로 나의 최초 가죽 작품이 탄생했다.

처음이라 여러가지가 엉망이지만

(왜 뒷면 사진을 안 찍었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듯)

그래도 대 만족!


이 느낌을 잃지 않기 위해

곧바로 다음 작품 착수!

(라고 쓰고 양산이라고 읽는다.)


코엑스 DIY전시회때 사온 자투리 가죽으로 만들어본다.







으음? 뭔가 익숙한데?



식사마가 마지막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말했지



그렇다.

같은 디자인으로 찍어내는 중

성공한건 그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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