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 런던에서 브롬톤 Brompton 자전거 구입기

(↑ 클릭) 에 이어서 계속


내가 고른 브롬톤을 공개한다!


이것이 내가 선택한 브롬톤!!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도 아니고, 왜 이 색상을 골랐냐면! 나는 미니 오너는 아니지만 



이런 민트 색상의 미니 쿠퍼에 끌렸었고 

브롬톤의 이미지가 미니와 비슷하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됐다.

 

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약~간 아쉬움이 남긴 하다. 벽면에 전시된 예쁜 브롬톤이 너무 많잖아. 다시 보니 내가 머리속으로 생각한건 민트+블랙의 조화였는데, 내 브롬톤은 아이보리+민트다. 그래도 여전히 예쁘니까 만족. 뭐랄까 첫인상이 좋았던 바이크였다.


내 블로그니까 내꺼만 공개해야겠다. 크릿싸인꺼는 자기가 알아서 공개하겠지?



내 브롬톤의 스펙을 다시 보면!

전시되어있던 버젼에서

6단 x 내장2단 = 12단 기어, 

H타입 핸들,

랙 장착, 

타이어 업그레이드,

다이나모 제거,

그리고 대망의 브룩스 brooks 안장 추가

를 한 모델이다.


H6L/IV/£/TG/£/BRKM/EZW

Stock No:301179

Frame No. N:301179

Body Colour : IV

Year: 2015

Extreamity Colour:TG

Serial No : 1412316766

Mudguards/Rack : 6L


가격은 밝힐려다가 비밀로 하기로..

(이런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다고.. 궁금하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




다음날. 2015년 2월 2일. 

찾으러 가서 수령한 브롬톤! 



곱게 폴딩되어 있는 브롬톤들

아? 본의아니게 크릿싸인꺼도 공개


잉글랜드의 심장인 런던의 심장에서 브롬톤을 드디어 받았다!

감격에 겨운 순간이었다. 


아!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로 악세서리를 살펴보다가

진짜 딱인 물건을 발견했다.

흔히들 구매한다는 가방!!

이곳 직원들도 가방 구매를 권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지출이 있었고, 전시되어 있는 가방들은 투박하고 싼티나는 것들이어서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즈음 신문 가판대처럼 생긴 물건을 판매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게 뭐냐면? 바로 가방을 걸 수 있는 렉이다.




정식 명칭은 프론트 캐리어 front carrier !!

이걸 브롬톤의 앞에 장착하고


브룩스에서 판매하는 가방


직원의 컴퓨터로 보던 쇼핑정보. 크롬 쓰네ㅋ


이런 가방을 장착하면 되는 것이었다.

비싼 브룩스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비록 초보라도 명색이 가죽장인(?)인데, 크릿사인과 함께 직접 만들기로 했다. 



브롬톤 전용 캐리어


캐리어도 구입!

이제 가져나가자!


캐리어는 출국할때 가져가기로 했다.

친절한 브롬톤 정션 직원들.. 흔쾌히 승낙해주었다 :) 



세상 무엇도 두렵지 않은 기쁜 마음!


차를 살때만큼의 감동이 벅차 올랐다.

브롬톤을 타고 하이드파크로 향했다.


파크 입구에 세워둔 모습


아 지금와서 보니 저 가방틀(?)을 왜 계속 꽂고 다녔을까

가방이 없으니 안 예쁘다.


하이드파크 Hyde Park의 갈매기들과도 한 컷


뒤쪽으로 보이는 the serpentine 호수가 평화롭다.


앞에서 본 모습. 폰카로 찍고있는 나.


하이드파크를 나와서 다시 코벤트 가든쪽으로 방향을 향해본다.



빨간 펍과 잘 어울리는 브롬톤


 @ SHEPEHRDS TAVERN 

50 Hertford Street London W1J 7SS

 

앉아서 쉬면서 한컷


다시 시내로 들어왔다. 

브롬톤을 위한 화보촬영을 하려고 했다.



2층 버스를 배경으로



달리고 찍고 달리고 찍고.. 목이 말라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들어온건 카페 네로.


붐비는 런던 다운타운의 카페라도 브롬톤을 갖고 들어갈 수 있다.

접어서 구석에 세워놓으면 거의 공간 차지를 하지 않는다. 


사이좋게 나란히.


때맞춰 들어온 한 중년 아저씨의 브롬톤




다시 나가본다.

멋진 건물들과 내 손에 쥐어진 요 아름다운 녀석만으로

사진이 엽서가 된다.

내 모습이 걸리적거릴만큼. 




내가 방해하고 있네. 

킥스탠드가 없으니 세워놓을 수가 없었다.


그저 흐뭇~



아 다리 진짜 짧아보인다. 앉은키 98cm




좌측통행을 준수하는 모습


달릴때의 느낌이 무척 좋다.

스피드가 좋은 로드바이크를 즐겨타던 내게 전혀 미니벨로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만큼 쭉쭉 잘 치고 나가는 느낌이다. 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서 동력손실이 없어서라는 설명이다.



오늘은 휴가의 셋째날이었다.

일주일가량 남은 휴가에서는 이제 브롬톤과 캐링케이스와 함께 영국에서 스위스로-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서 고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사실 12kg면 절대 가벼운 무게도 아니고 힘들 것이 예상된다. 


그래도 멋진 사진, 멋진 추억 함께할 것을 다짐하면서 마칠까한다.


참! 택스 리펀 tax refund을 받는 분들은


(앗 텍스가 노출됐다)


이렇게 생긴 영수증 철에 자전거 본체 + 공임비 + 기타 액세서리들에 대한 영수증과 택스 리펀 서류를 꼼꼼히 받아서 귀국시에 제출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나는 브룩스 안장으로 교체를 바로 감행했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순정 안장은? 받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것도 빼놓지 마시길!


그리고 브룩스 안장은 진리이니, 꼭 교체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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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영국으로 휴가가 결정된 후 용택이한테 메신져가 왔다.

"행님, 나 자전거 샀는데 함 볼래여"

그리고 전송되어 오는 사진들! 무심히 하나씩 꺼내봤는데, 오 이런 배경이 예술이니까 자전거도 멋져보이는걸까?

일단 아래 사진들을 보자.

<이런 해맑은 용택이>

하하 멋진데?
원래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었다.
이렇게 멋지다고 한번 느끼고 끝이었는데.. 용택이의 그 다음 한마디가 이후 나의 꽤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햄 이거 사서 좀 타다가 갖고 귀국해서 중고로 팔라고요. 그래도 30만원이상 벌 수 있대요"

.
.
.

뭐라고?!


자전거 가격 자체가 혀를 내두르게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외국에서 타고 다니다가 되팔고.. 그리고 거기에 이윤까지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나는 완전히 현혹되어 버렸다.
완전히 접으면 트렁크는 물론이고 뒷좌석 레그룸에 넣을수도 있다는 말은, 비싼 가격을 이유로 구매를 막고있던 내 마지막 이성마저 꺾어버렸다.

영국 휴가 2일? 3일차에 우리는 런던 홀본 Holborn역 근처에 위치한 bromton junction을 찾아갔다.

런던 유일의 브롬톤 매장! BROMTON JUNCTION! 




벽면엔 단계별로 브롬톤의 부품을 선택할 수 있는 안내가 되어있었다.

머리보다 눈이 더 먼저 반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 
핸들은 S타입, M타입, P타입, B타입이 있고 기어링은 1,2,3,6단이 있고, 머드가드를 추가할 것인지, 랙을 추가할 것인지 등등을 볼 수 있다. 

브롬톤 직원 에바가 단계별로 설명해주고 우리는 그 설명을 들으면서 브롬톤의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구분되어있는 라인업에 질려버렸다. 


좀 더 서칭하고 결정하고 싶어서 밥을 먹고 다시 오기로 했다.
에바에게 근처 맛있는 식당을 물어보니 코너를 돌면 있는 레스토랑들이 다 맛있다고 했다.

우리가 선택한 레스토랑.


먹은 메뉴들


대부분 맛잇었고 이뻤지만, 특히 젤 왼쪽 치즈 자체의 비쥬얼이 좋았다. 정말 자연치즈 같이 생긴 치즈가 나왔는데.. 

맛은..
으음..
으음??
..
"할머니 다락방 먼지맛" 이다.
엄청 건강해지는 느낌이지만
참을 수 없는 맛 ㅠㅠㅠ

하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브롬톤 정션으로.
결국은 식소랑 나랑 하나씩 구매를 결정했다. 

자 이제 나만의 자전거를 만들어 볼까?!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컬러에서 한가지를 고르고, 기어 등등 내 입맛대로 자전거를 조립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하나 하나 골라서 완성해가는 방식은 짧은 휴가를 소화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 

벽면 가득 미리 선택되어 조립된 자전거들 중에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슬픈 사실.
그마저도 오늘 가져갈 수 없기에 이게 최선이었다. 

왜 오늘 가져갈 수 없냐?
판매되는 브롬톤들은 엔지니어들의 테스트가 이뤄져야한다.
"브레이크는 잘 셋팅 되었는지, 기어는 잘 동작하는지, 핸들은 괜찮은지 등등 안전과 품질에 대한 점검이다. 
그리고 그건 엔지니어 형들의 스케쥴에 맞춰 '내일' 이뤄진다고 한다.

음? 내일?


아.. 빨리 가져가고 싶은데
feat. 이말년시리즈 서러운 만화 중 귤까는 노인


아.. 나도 시간 진짜 없는데!!
런던에서 이제 3일밖에 안남았단 말이야!!
그래도 이걸 하는 이유가 있겠지?


얼른 자전거 내놔 이놈들아!!!!


아오!! 이미 좋아보이는데!!
그리고 엔지니어 형들의 작업에 대해서도
fee가 발생하는 건 함정.


뭐 ㅠㅠ 어쩔 수 있나?

벽에 잔뜩 진열된 자전거를 쭈욱 둘러본다.


요렇게 미리 접어져 있기도 했고, 


오오 색깔 이쁨!! 핸들은 평행!


요런 노란색도 있고 하.. 이쁨!


이건 왠지 비싸보임 ㄷㄷㄷ 안장에 주목!



이건 왠지 비싸보임 ㄷㄷㄷ



색상을 어찌 이렇게 잘 뽑아내는지!



행복한 마음에 기습 셀카 공격!




자. 어쨌든 좋아. 내가 런던시민이면 여기서 구매는 끝나겠지만! 나는 외국인. 그리고 지금은 휴가중.


즉, 지금 구매하려는 이녀석을 고국까지 무사히 데려가는 숙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 이 물건이 필요해진다.

<전용 캐리어 사진>



하 가격이 너무 비싸다. 160파운드(=26만원)란다. 그래도 꽤나 튼튼하게 쌓여있었다. 여기에 넣고가면 제품이 다칠일은 없어보였다.
정사각형 모양의 캐리어다. 그렇다고 정육면체는 아니다. 생각보다 꽤 커서 자유롭게 걸어다니긴 힘들 것 같다.

또 하나! 방금전에 같이 구매한 브룩스BROOKS 안장을 같이 장착했을때는 꽤나 넣기 힘들다. 아무래도 순정이 아니다보니 그런듯. 간지작살인 안장을 보호하려면 천 등을 덧대야할 것 같다.

흠 이건 내일 고민해봐야겠다. 


나는 과연 어떤 자전거를 샀을까?

크릿싸인은 어떤 자전거를 샀을까?

길이가 넘 길어져서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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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아..
글 제목에서 나의 흥분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 느껴진다.
우여곡절끝에 얻게 된 소중한 휴가! 휴가 첫날 스케쥴이 빡세다.독일에 있는 식소랑 런던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스웨덴에서 easyjet을 이용해서 런던으로 가기로! 


514km의 속도로 1687km를 날아갔구만!



런던에 돌아왔다! 
우와와아아아아아아아아!!!!
처음 출장을 떠날때만해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

다시만난 히드로 공항! 
으하하하!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신호가 정말 대박 안터지므로 어렵사리 연락을 해서 식소랑 Canada Water에서 만나기로 했다. 에드워드형네 집 . . . 2년만이다! 

오... 저기 서있는 저건?

오..온다..

오.... 으....

으왓 왔다.

독일에서 날아온 사진사 강모씨. 크릿싸인 ㅋㅋㅋㅋ

수원 사람일때랑은 달리.. 와~ 스타일을 확 바꿔서 무슨 프랑스 화가처럼 하고 나타남. 

두달만에 만난게 기쁘고 런던에서 만난게 참 신기하고 그랬는데, 

좋은건 좋은거고 당장 오늘 저녁에 있을 맨체스터시티 vs 첼시 경기를 위해 티켓을 구해야한다.

이제 직관 티켓을 구한 방법을 알아보자.

식소가 구글링을 통해 알아낸 craiglist

결과론이지만 이걸로 사기당해서 꽁돈 100만원 가까이 날릴 뻔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EPL 티켓 구입시 주의사항!!!!

1. 직거래만 할것
2. 돈을 송금할때 western union직접송금 서비스이용하지 말 것. 

이 두가지를 모르고 나는 상대방에게 돈을 먼저 보낸다고도 했었고, 
진짜로 거의 보낼 뻔 했다. 

아직도 그사람이 100% 사기꾼이었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위험은 피해야한다. 

왜냐? 
외국에서 여행중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돈일까? 저렴하게 여행하는 것?

아니다. 내 경험으로 그건 바로 '경험'이다.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지금이 아니면, 
이때가 아니면,

이 순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그래서 암표를 구입하기로 한다. 

영국사랑이라는 한인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다. 

그 사이트에서 티켓을 파는 사람이 있어서 접촉했다. 

짐을 풀어놓고 축구 관람 3시간전에 나갔다. 


아.. 에드워드 형네 집 진짜 좋아~

(이건 나중에 포스팅 예정)


스템포드 브릿지 Stemford bridge 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다.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암표상(?)을 기다리는 긴장되는 순간. 옆 테이블에서는 첼시 소식지를 읽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흠 스포츠 토토 파는데 옆에서 주는 잡지와 비슷한건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경기시작 1시간전. 암표상이 안나타나는 절체절명의 위기!!!!

긴장된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오늘 축구를 보러 가는 사람들' 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나 진짜 티켓 보고 싶음"

"이따가 암표 거래할껀데 fake 일 수 있으니까 진짜 티켓 좀 보여주셈"

아들과 아빠, 두 부자가 보여준 티켓은 플래스틱 티켓이라서 참고가 안됐고 구석에 않은 매우 갸냘픈 목소리의 아저씨 아 따라하고 싶다 가 보여준 티켓의 특징.. 홀로그램!

뭐 복사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우린 가짜티켓과 진짜티켓을 그걸로 구분할 수 밖에 없었다.

.

.

.


야호 드디어 겟!


아자르 목도리를 하고, 실바를 응원하는 나는.. 뭐지..

나의 정체성은 어디로 가는거지..

나는 누구의 팬이지.

#!@#!@$%!@#~!@!$!%



다시한번 꺼내든 우리 티켓은 웨스트 스탠드 어퍼!!

아 이름만 들어도 엄청 높은 곳에 있을 것 같아

쩜들이 움직이는 것만 보게되는건가!


북적북적

아- 내 바로앞에 대머리 아저씨가 태양권을 쏜다!!!!

눈부셔요!!!!

저 밝은 곳 너머가 입구다. 저기까지 한줄로 들어간다.


점점 가까워진다.

긴장의 순간이다.

대머리 아저씨 어디갔지

저 게이트 앞에 서서 티켓을 갖다댔는데 암표라고 나오는 날에는 . . .

아 . . .


그리고 무사히 입장에 성공했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영국 레이디들이 우리한테 티켓을 얼마에 샀냐고 물었다. 

나는 가격을 말했고 

그녀들은 연신

"OH MY GOSH! IT'S CRAZY!!!!"

를 남발했다. 

가슴 아프니까 그만해

이것도 기념! 사진한장 찍고!

경기 끝나고 근처 Owl 이라는 펍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식소랑 그냥 안가버렸다. ㅠㅠ

아 추억이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그리고 층계를 올라 마침내 입장!!!!

이 계단을 올라갈때 어찌나 가슴이 뛰던지!!!!

경기가 막 시작되던 참이다.

맨시티 수비 라인 봐라- 와....



김실바형 과 사진 구석의 머리카락들.

앗 첼시 전방에선 드록바형이 공을 달라고 손을 들고 있다!





이거 정말 그래픽같이 나온 사진. 
제임스 밀너가 코너킥 올리는 장면!
요즘 피파 그래픽이 이 사진보다 훨씬 좋음 ㅋㅋㅋ


윌리안 머리 스타일 특이해서 구분되고..

쿠르트아 콜키퍼부터 
아.. 가까운 곳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렇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내가 본 위치는 이게 가장 실제에 가까울 것 같고.

노출이 잘 안 맞아서 어둡게 보임.


와이드로도 찍어보고.

내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계속 신기하기만 했던 순간들...



심장찡 . . . ㅠ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원정 비김!


그렇게 90분간의 경기는 눈깜짝하는 사이에 끝나버리고 

이렇게 다들 나가는 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실바가 골을 넣어서 좋았고, 생애 첫 EPL 직관이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EPL을 보기 시작한것도 벌써 4-5년쯤 되어가는 것 같다. 

아.. 2010년 맨 처음 영국 왔을때는 어땠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땐 확실히 축구를 볼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 

내 일생의 여행중에 가장 프리하고 일정 제약을 안 받던 시기였는데, 그떄 런던에서 한거라곤 100배 즐기기 책을 갖고 그냥 책에 나온대로 따라다니지 않았던가.

2011년 10월에 맨시티가 맨유를 6:1로 대파했을때, 그때부터 맨시티팬이 되고 EPL 빠돌이가 되었던걸로 추정할때 이제 햇수로 5년째다. 

앞으로도 돈을 열심히 모아서 2년후에도 4년후에도 계속 런던에서 축구와 함께 즐기는 인생을 사는 나이기를 스스로에게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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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44일의 출장을 마치고 욕심처럼 느껴지던 휴가를 사용하게 되었다.
크릿사인의 활약이 돋보였고 4일정도 남은 지금 스케쥴이며 예약이며 하나도 안 되어있기에 마음이 급해졌다.
우선은 복귀하는 항공권이 런던 히드로 경유인 관계로, 스톡홀름 -> 런던은 이뤄져야 했다.
그리고 2월 1일엔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빅매치도 열리므로 최초행선지는 망설임없이 영국이어야 한다.

이제 막 알아보기 시작하던 와중에 좋은 글을 소개받았다.
다 읽어보자.

[올림픽 치르는 영국인 관찰기] 1 ~ 13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203100005&ctcd=C08

요약하면 영국인들은 주어진 삶에 열심이라는 것.
그들의 삶의 낙은 퇴근 후 펍에서의 맥주 한잔과 축구 보기. 
축구티켓은 비싸서 일부만이 직관을, 대부분은 TV로 감상.
주말엔 가드닝이라고 불리우는 정원 가꾸기 및 세차하기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대부분의 전원주택의 정원은 큰길 입구쪽에서 볼수없게 안쪽으로 되어있다는 것.
사람들은 굉장히 폐쇄적이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는 것.

만나서 직접 겪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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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1을 못 보신 분은 위 링크로.

아아 안그러셔도 되는데 주명호 대리님께서 아침에 공항까지 차로 태워다주셨다.
8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환기를 위해 호텔방 창문을 활짝 열었는데, 회사앞에 대놨던 주대리님의 차가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오는게 보였다. 폭풍감동.
대리님과 함께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서 내려온다. 

<오늘도 눈이 많이 왔었네>



ARLANDA 공항으로 가는 차안. 


주명호 대리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로 이동. 
31킬로미터 거리의 Arlanda 공항!

공항에서 기념품들을 좀 건지고 탑승.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비행날개 4종세트. 한시간 반동안 날아가면서 하늘이 참 다양하게도 변한다.>



키루나 도착!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았다. 아쉬운건 오후 1시임에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는 것. 
밤까지 이렇게 하늘이 맑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낮에 볼 일이 없다.
 

오후 1시의 석양 . . . 



여기가 키루나 공항 그 앞에 키루나 중심부로 갈 수 있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눈길엔 역시 볼보 버스!



하 눈부시게 아름다운 키루나의 석양이다. 

마을 전체가 동화 속 세상처럼 느껴진다. 

도로도 콘크리트로 되어있을텐데 여기선 차들도 그저 눈길을 달릴 뿐이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름다운 도시..


버스가 도착한 곳은 스칸딕 호텔 Scandic hotel. 


조책임님이 베풀어주신 숙박권이다. 100sek의 식사 바우쳐를 함께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저 바우쳐로 치약 칫솔 우산 등등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식사시 사용할 수 있다. 



짜잔 드디어 방에 입성.

나 혼자 쓰기엔 과분하게 좋은 방이다.


방에 걸려있던 멋진 사진액자


으음..

이렇게 어찌보면 쓸데없는 사진들이 계속 등장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


창밖의 사진을 찍다가 UFO 발견!! 딱봐도 새


밖으로 나갔다 저녁이 되기전까지 마을이나 살펴보기로 했다. 

조책임님이랑 살짝 살짝 마실마실~


이거 과자로 만들었다는 그 건물 아닌가요~



진짜 눈의 마을이다 ㄷㄷㄷ 


차를 한대 뽑았어요






구식방식인 것 같은데 너무 깨끗해서 눈길이 가던 차 ㅡ 헤드라이트 와이퍼가 달려있다. 귀염돋음


그리고...

드디어...

밤이되었따. 


이날 총 3번에 걸쳐 오로라 관측 장소로 향했다.

우리가 추천받은 오로라 관측 장소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주변 빛이 없을 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 


오로라지수가 약한 날은 생각만큼 오로라가 화려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저런 조건이 필요하겠지?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우리가 정한 위치는 여기!


저길 실제로 가보면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호수도 얼어서 호수 위에서 있으면 정말 주변이 탁 트인 인상을 받는다. 

결과론이지만 조책임님은 나중에 저기를 또 가겠다고 하셨다. 

오로라도 중요하지만 정말 고요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에서 세상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초점이 나갔다. 

호수 위에서 바라본 하늘. 

별들을 자세히 보면 저것은 북두칠성!!!!

신기하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자정에 볼 수 있는 오로라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조책임님이 사주신 저녁식사. 

먼저 받은 100 SEK짜리 바우쳐도 적용해서 먹었다.

노루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숙소에서 쉬다가 12시가 되었다. 

몸은 무겁지만 이제 진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다.

자연의 신비.

단순히 돈과 시간만으로는 아무나 볼 수 없는

행운이 필요하다. 


다시 나가봤다. 

아아아???


구름이 ....

구름이 가득찼다. 

으아아아 ㅠㅠ


좌절한 나.



이런 멋있는 풍경은 나오지만


아 털썩 큰大자로 누워버렸다. 


그렇게 목이 아프게 구름 가득한 하늘을 뚫어져라 보는데

꿀렁꿀렁? 하늘이 아주 조금 이상했다.

자세히 보면 뭔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셔터를 당겨봤다. 


그렇게 건진 사진이

그나마 바로 이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사진 가운데 타원형 모양으로 초록색 띠가 보인다.

그렇다.

이게 내가 본 오로라의 전부.


체온도 떨어지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좌절한 표정


얼음을 껴안고

다시 Stockholm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로 서둘러서 ㄱㄱㄱㄱ


기대했던 것이 있다. 

마지막까지 놓지 못했던 끈.


비행기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결론은... 

이렇다. 


이렇게 하루동안의 오로라 여행이 끝났다.

수확은 없었다고 할 순 없다.

오로라를 못 봤으니 성공은 아니지만

진짜 북유럽에 온 느낌.

아니 적어도 북극권에 온 느낌을 받았다. 

차도 도로도 건물도 온통 하얀 세상.

그랬던 키루나였다. 

또 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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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스웨덴 출장 34일만에 드디어 딱 하루의 휴일을 얻게 됐다.
북유럽에 와서 한달을 살았으나, 이상하게 북유럽 같지 않다고 느껴졌던 건, 이곳 스톡홀름이 위아래로 길게 뻗어있는 스웨덴의 지형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으로 치면 오키나와에 있는 셈.

자 그러니, 진짜 북유럽이라면 훗카이도 최북단으로 가보는거다!
조책임님이 알아본 루트에 의하면 우리 가야할 곳은 키루나 Kiruna라는 곳이다. 이곳은 스웨덴에서도 최북단이며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용이한 곳이기도 하다.

가는 방법은 자그마치 네가지가 있다.

1. 도보

하..하..
열시간이 아니라 10일이네.
10일동안 걸어도 천이백킬로는 못 걸어갈 것 같은데,
밥도 안먹고 쉬지도 않고 잠도 안자는 걸로 계산해놨겠지.



2. 자동차

자동차로 13시간 30분이 걸리는 엄청난 거리.
이것도 무리.


3. 자전거

2일하고 20시간 ㅋㅋㅋㅋ
게다가 엄청나게 산으로 올라가버려!?
자전거는 진짜 한번 해보고 싶다 ㅋㅋ



4. 그리고 비행기





하..하...하.... 나의 이런 황당한 쿼리에도 친절히 가르쳐주는 구글맵 멋쟁이.
그렇다. 현실적으로 비행기밖에 없다.
비행기를 예매했다.

비행기 예매는
1. expedia
2. skyscanner
3. google flight
4. 각 항공사 사이트


마찬가지로 네가지 방법이 있다. 그런데 사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결과는 같다. 1-3까지의 방법들을 통해서 4번의 각 항공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셈이며, 제휴할인 비슷하게 $1 정도 깎아주는 정도지, 크게 혜택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미 조책임님은 따로 티켓 구매를 마치셨고, 나는 귀찮아서 3번 google 을 선택했다.
그냥 구글 검색창에 치면 된다.

"arlanda kiruna flights"

그럼 친절하게도 Sponsored 탭이 붙은 비행스케쥴 표 검색이 나올 것이다.
More Google flight results >> 를 눌러 더 많은 항공 스케쥴을 확인하자.

이러저러해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
3548 SEK가 나왔네.
이게 카드사에 매입되는 금액은 아래와 같다. 2015년 1월 기준.

47만 4천원짜리 오로라 탐험이다.
으으으으.
어려운 결정하고 비싼 여행을 떠나게 되었구나 ..

이렇게까지 하게된데는 단 하루뿐일 휴식. 그리고 조책임님이 제시하신 오로라 지수.

원래 처음 조회했을때는
Active : 5 였는데 지금은 4네ㅋ
그래도 저 액티브 수치의 의미는 초록색 오로라 띠의 넓이를 말하는 것이다.
저게 최대치인 9까지가면 이태리나 독일에서도 보일 정도라고..

1월 25일 일요일의 예보를 보면 우리가 갈 키루나 (아비스코 국립공원) 지역은 확실히 덮고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자 이제 아비스코 국립공원이 어떤 곳인지 알아볼 차례다.

전세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장소 세군데는 캐나다 옐로나이프, 노르웨이 트롬소, 스웨덴 아비스코 이렇게 세군대다.
내가 봤을땐 세군데 다 또이또이다. 세곳 모두 북극권 이상 위로 올라가야하는 터라, 일반적인 번화가, 다운타운 등과는 멀리 떨어져있다. 즉,
"난 이번 휴가때 캐나다 밴쿠버에가서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반프가서 곰도 만나고 하루 시간내서 오로라도 보고 와야지~"
이게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오로라를 위해 온전히 시간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위 세군데는 같다.


준비물을 챙겨본다.
우선 영하 30도에도 견딜 수 있는 보온장비가 필수!!

두꺼운 여러겹의 옷, 
장갑,
모자,
귀마개,
마스크,
핫팩을 꼭 챙겨야한다. 

그리고 카메라와 삼각대. 카메라에는 셔터를 오래 열어놓을 수 있는 모드가 꼭 있어야겠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것보다 더 희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걸 보게될지도 모르잖아!!!


아.. 인터넷에서 너무 화려한 사진들만 봐서 실제로 오로라를 두 눈으로 보았을때 감동이 덜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하지만 매일 보는 눈앞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긴 것도 실제의 느낌을 온전히 담지 못하는데, 오로라는 오죽하겠어? 아무리 사진이나 동영상이 멋져도 실제로 보는 것 만큼은 아닐 거라는 흔들리지않는 확신을, 나는 갖고 있다.



2015년 1월 25일 11시 10분. 
공항 도착 후 탑승 기다림.

#2에서 계속...!

[스웨덴 9] '천상의 커튼' 오로라를 보러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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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2015년 1월 15일.

스톡홀름 어느 낡은 호텔 앞.
투둑투둑 하는가 싶더니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퇴근하는 발걸음도 왠지 무거워진다.
이런날은 본능적으로 술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귓속에서 누군가가 속삭이듯 지껄인다.
'취해버리자...'
이시간에.. 어떻게?
어제 사다놓은 와인이 생각난 건 메모리호텔 모퉁이를 돌아선 직후였다.

삐걱이며 돌아가는 회전문을 통과해 호텔로비에서 날 반겨주는 요셉 아저씨와 가벼운 저녁 인사...

엘레베이터는 나의 지친 몸을 2층에 내려주고 나는 283호의 문을 연다. 어두운 방안의 불을 켜니 책상위에 어지럽게 널브러진 서류들 영수증들.. 얼마되지않는 동전사이에 와인 한병이 보인다.

아.. 그렇지 와인을 마시기로 했던가.
씻기위해 벗어던진 옷을 헤치고 잘 입지 않던 바람막이를 입어본다. 입구의 요셉 아저씨에게 와인 오프너을 빌려야겠다고 생각한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본 아저씨는 오프너가 없다는 대답을 돌려준다.
아.. 없다고? 술을 마시려고 잔뜩 기대한 나는 사라지고 기분을 잡친 사내만이 로비에 서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다시 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하지만 내가 누구던가.
무모함의 끝. 파이오니어.
인터스텔라의 정신으로 인터넷을 불꽃서치.
그리고 오늘 나는 아주 쉽고 간단히 와인을 마실 수 있었다.
그 방법은... 신발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수건만 있어도 가능하다.
















벽을 칠때 옆집 덩치가 쳐들어올까봐 잔뜩 쫄아버린 내 머습이 우습다.
뽑혀져 나오는 코르크마개를 보면서 알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그렇게 만족스러운듯 한잔 한잔 비워나간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
하지만 걱정하지마.
.
.
.
스웨덴의 밤은 낮보다 두배는 기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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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작년(2013년) 캐나다에 여행에서의 기억.
하루동안 열심히 놀러다닌 노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맥주를 사가고 싶었었다.
하지만 으잉? 슈퍼에서 팔지를 않아? 편의점에서도?
그래서 술매장을 애타게 찾았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들어간 마트 ICA에서는 어렵지 않게 술을 찾을 수 있었다.

으잉? 그런데... 3.5%?
뭐 이렇게 약해 맥주가.
우리나라 맥주는 보통의 알콜함량 5%정도 아닌가?

그래서 열심히 알아본 결과,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3.5% 이상의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슈퍼에서 신분증 검사를 안하느냐? 그것도 아닌데,
뭔가 이해타산이 얽혀있는 것 같다.
그래서 또 조사를 해보았다.
흠! 아래에 잘 나와있었다.

주류 독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ko.m.wikipedia.org/wiki/주류_독점

요약해보면,
국가에서 주류소비로 인해 생기는 폐해 - 알콜중독, 2차범죄 - 를 예방하기 위해 주류를 독점하는 것을 말한다. 민간기업은 3.5%이상의 술을 판매할 수 없으며 주류 판매로 이득을 올릴 수 없다. 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덴마크와 캐나다 모든 주, 그리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 실시한다고 한다. 어째 내 여행 행선지가 주류 독점국을 따라가는 것 처럼 보이네 -_- 캐나다.. 미국.. 스웨덴..
이 제도를 실시한 목적이 주류 소비를 막고 금주를 장려하기 위해서이므로, 술은.. 싸지 않다고 한다.. ㅠㅠㅠㅠ 해외여행을 한 스웨덴 사람들은 복귀할때 술로 가방을 가득 채운다고 하니, 말 다했지.

그래서 ICA 우편출장소의 친절친절훈남에게 길을 물어물어서 이렇게 쪽지를 받고


시스템볼라예트Systembolaget를 찾아나섰다. 은근히 넓은 시스타 갤러리아를 돌고돌아... 앗! 저 멀리??
오.. 그동안 찾아도 보이지도 않던 곳이 드디어 보인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그리고 매장이 굉장히 넓다.
(조책임님은 이곳이 침구매장인 줄 알았다고 하니 어떤 인테리어인지 느낌이 올듯?)



첫날 와인 구매할때, 지갑에 60크로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칠레와인중에 가장~ 가장~ 싼! 이 해바라기 미친소 와인을 선택!
의잉? 미친소 와인?

"으아앙? 미친거죠????"
왜 미친소를 떠올렸는지.. 아래를 보자.


와인 1. SUNRISE
가격은 61 SEK
이렇게 병목에 미친소 해바라기를 달고 손님들을 호객하는 와인. 정작 맛은 기억 안난다. 회식 끝나고 3차로 주대리님이랑 먹었으니.. ㅠ
코르크마개도 아니고.. 이쁜 비쥬얼로 만족.

아! 까먹고 적지 못한 것이 있다. 시스템 볼라예트 Systembolaget 술을 구매할때는 신분증을 꼭 준비할 것!

우리는 보통 여행객일 것이므로 이렇게 여권을 꼭 챙기는 것을 잊지말자! 동양인은 나이가 어려보인다고 대부분은 체크하므로 꼭꼭.
가뜩이나 운영시감도 하루에 7시간밖에 안해서 허탕 칠 경우 딥빡이 올수도 있으므로 주의!

자, 그리고 asos 택배 받아오면서 선택한 두번째 와인.
삼촌이 말한 와인 공급의 원칙에 충실히 따랐지.
(유럽이니 유럽내 와인 고르는게 저렴하다. 칠레는 한국에서도 수입. 스웨덴도 수입와인)
그래서 고른 스페인의 와인.

와인 2. Torres, Gran Sangre de Toro
빈티지는 2011 가격은 90 SEK
영주 삼촌이 국내에서 5만원 한다는 와인
아직 못 먹어봄.
이건 먹어보고 맛을 적도록 하겠다.
> 먹어봤는데..
> 으음 별로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님.
> 그리고 저 5만원짜리는 2009빈티지. 즉 이 와인은 우리나라에서도 쌈.





와인 3. HEREDEROS DEL MARQUES DE RISCAL, RESERVA
빈티지는 2009. 품종은 Tempranillo 90%, Graciano & Mazuelo 10%
가격은 136 SEK.
와 이거 맛있다. 딱 내가 찾던 맛. 드라이한 첫인상. 오크향? 이 적당히 나고 매캐한 맛이 나는 목넘김. 색상은 선홍빛.
역시 철재 망사스타킹을 신고 있을 자격이 있던 와인이구만 ㅋㅋ 안주없이 마시는 중. 하지만 병 뒷쪽에 보면 햄이나 날치즈, 맵지않은 소스를 가미한 스튜 등과 잘 어울린다고 써있다. 하.. 맛있다.
나는 이것보다 더 맛있는거 찾을 수 있을까 삼촌?

(아마 계속 추가할 것 같긴 하지만)
이제 맥주로 넘어가본다.

맥주는 아직 ICA 슈퍼에서밖에 구입해보지 못했다. 와인 빠돌이라서 ㅋㅋ 두번의 방문에선 계속 와인만~~

맥주 1. MARIESTADS KLASS II
처음먹어봐서 그런지 좋았다.
그런데? 마시고 마셔도 취하긴커녕 알딸딸해지지도 않는 맛! 이것이 3.5도의 위엄.

맥주 2. FALCON 3.5
이 귀엽게 생긴 새가 팔콘이란 말인가 ㅋㅋ 뭔가 안어울리고 맛도 그렇다. 라거의 느낌이 강했다. 약하고 6캔이나 샀기에 참 많이도 마신 맥주. 시스템볼라예트가면 빨간 팔콘을 볼 수 있다.

맥주 3. SODRA PALE ALE
으아앙! 에일이다 맛있어~ 하지만 약하다. 음료수 같다. 과일향 굿굿. 라벨디자인 굳굳.

맥주 4. TINGSRYD PILSNER
키보드에서 위에 팅스리드? 오타인 줄 알고 밑줄쳐지네ㅋㅋ 이건 별로. 애초에 필스너와 라거를 구별하지 못하는 나에게 비교는 무리.

맥주 5. ZEUNERTS JULMUST
아 이건 맥주가 아니라 음료수다.
스웨덴어 JUL은 크리스마스를 뜻한다. 산타할아버지가 그려진 걸 보면 알겠지. 스웨덴에선 크리스마스 전후로 이 율무스트가 코카콜라 생산량을 앞지른다는 ㄷㄷ

맥주 6. NORRLANDS GULD 3.5
이건 순전히 앰블럼 때문에 샀다. 순록과 청어. 스웨덴을 상징하는 두 먹거리 ㅠㅠ 가 나와있어서 샀다. 맛도 쏘쏘.

이상 슈퍼에서 먹어본 3.5 맥주 콜렉선과 이제 눈뜨기 시작한 시스템볼라예트에서의 와인에 대해 늘어놔봤다. 이제 맥주도 시스템에서 살 것이므로 이 밑에 추가된 맥주들과 위 순한 맥주들의 비쥬얼 비교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도가 되겠지.


맥주 7. STOCKHOLM FESTIVAL 7.2
이 맥주는 무려 7.2도의 도수를 자랑한다. 330ml에 가격은 11.9크로나
무려 strong beer competition 2005 챔피언 맥주라니! 기대가 되는걸.
치-익! 따는 순간부터 고소한 밀의 향기가 퍼져나온다. 한모금 마신다. 거품은 풍부하지 않지만 풍미가 있다. 강한 맥주.. 톡쏘는 맛이 강하다. 쌉쌀한 맛이 좋지만 도수가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500ml로 팔지 않는 이유 아닐까.


맥주 8. MARIESTADS 5.3
1번 맥주의 강한 버젼. 이게 스웨덴에서 가장 흔하고 유명한 맥주인 것 같다. 어딜가나 이게 보인다. 다만 호텔로비에서 사먹었을때 74크로나라는 무시무시한 가격. 잔에 따라 마셨을때 특유의 향이 난다. 그게 좋을 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다는 느낌.


맥주 9. BREWDOG PUNK IPA
5.6도 가격은 21.8 SEK / 330 ml
뽕하고 뚜껑을 따자마자 안쪽에서 상큼한 과일향이 밀려올라온다. IPA가 뭔지도 모르는 나는 이 과일향에 에일도 아닌데 이런 향이? 라고 생각했지.
다 무식한 소리였다. IPA (india pale ale) 이었던 것.
솔직한 내 느낌은 쌉쌀하면서 엄청나게 진한 과일향으로 인해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맥주라는 생각이다.
330미리는 너무 적지만 이 한병만으로도 공복엔 충분히 기분좋게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 10. WISBY PILS
이거 깔끔하다. 필스너 맥주겠지? 병 모양이 너무 예뻐. 센스있는 맥주다. 우리나라에도 수입될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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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벌써 이곳 호텔방에서만 지낸지 20일째다. 안그래도 옷도 최소(혹은 극소)로 싸왔는데 예정과 달리, 쇼핑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빨래라는 필수불가결한 상황에 직면했다.
호텔에선 빨래서비스 laundry service를 제공하지만 가난한 여행객이나 나처럼 다른 것들에 돈을 투자하고 싶은 쇼핑족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대개는 벌pair 당 요금을 받기 때문이다.

문득 나는 독일 쉐발롬(욕아님)지역의 블로그 제자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으아이으으으아아앙!
빨래를 무료로 해준단 말인가… 좌절하고 또 좌절했다. 독일에 출장간 쉐발럼(욕아님)지역의 제자가 너무 부러웠다. 으아아 쉐발럼!! 가고싶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방법을 찾아야했다.

이런식으로 등장시키고 싶지는 않았는데, 저 카피를 써먹을 때가 왔다. 나는 방법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방을 둘러본다. 욕조가 있다. 보통 작은 욕실을 가진 호텔방엔 욕조가 없는 것들도 많은데 그런 면에선 훨씬 낫다. 욕조가 있다면, 방법은 하나다!

마트에 가서 가루세제를 한통 샀다. 이정도 양이면 한달을 버티지 않을까?

1. 빨래를 욕조에 넣는다.
2. 세제를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쉐낏쉐낏
3. 뜨거운 물을 사용해 세제를 녹이고
4. 발로 사정없이 밟아준다.
5. 짜주면 완료
6. 호텔에 옷걸이를 추가 신청해서 여기저기 걸어주자.








사진을 연속해서 쭉 보니 엄청 편하고 간단해보이네!
뿌듯하다. 매일매일 이정도 양을 빨면 근육통 생기고 생활에 활력도 생기고 좋겠넹.

겨울이라 그런지 사무실, 호텔방 할 것 없이 너무 건조하다.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빨래를 넣어놓고 가혹하게 비틀어 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바싹 말라버린 옷가지들을 보는 기적을 볼 수 있었다.

주의!
여름철 및 습도가 높은 날엔 빨래가 잘 안말라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또한 화장실을 원래 용도에서 벗어나게 활용하는 것이므로 호텔측에서 달가워하지 않고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물기 뚝뚝 떨어지는 빨래를 널어놓아서 나 자신에게, 그리고 호텔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자. 인터넷에 찾아보면 이런 상황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는 여러 방법들이 나오니 참고하도록 하자.

3일 간격으로 같은 옷들을 입으니 많이 지겹다. 솔타에 두고 온 옷들이 참 그리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쇼핑에 대한 강한 열망도 되살아 나니 참 우습다.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은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은 건졌잖소

인생이 힘들때 이 노래만큼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 가사를 가진게 있을까. 지금 검색해보니 김국환의 타타타는 한국노랫말대상을 탄적이 있네. 좋은 가사다. 저 노랫말처럼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을 건진것도 수지 맞은 장사인데, 솔타의 옷장엔 나를 위한 옷이 가득하다. 행복한 삶을 산다고.. 봐야겠지?

잠깐 딴생각을 해버렸다.
이렇게 빨래를 하면서 살고 있다. 이젠 정말 물방울이 떨어지지만 않을 정도로 물기를 머금은 빨래를 걸어놓아서 가습기로 쓰고 있다. 불과 몇시간 걸어놓지 않아도 아침마다 말라있는 빨래들을 보며, 이 빨래를 걸지 않는다면 내 피부가 미라처럼 갈라지지 않을까? 하는 끔찍한 생각도 해본다.
스웨덴에서의 건조한 겨울을 나고 있다.
어디 먼 곳 구경다니지도 못하는데, 눈이나 펑펑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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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2012 영국에 다녀와서부터 인듯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쌀때, 가방을 텅~ 비우다시피하고 가는 것이다.
몇번 나가지도 못해봤지만 워낙 여행지에 가서 이것저것 수집을 해오는 바람에…

거의 이정도 수준에 이르렀으니..
정말 여행 후 내 캐리어는
집인지 쓰레기장인지
약간의 반성이 필요하다.

나는 무엇을 그렇게 사오는 것일까?
캐리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그건 바로 옷이다.

<캐나다에서 찍은 사진>

속옷 마니아인가 -_-; 갈대마다 엄청 산다.
그래도 와서 하나하나 잘 입고,
입을때마다 여행 생각도 나도 안나잖아
그래서 사놓는 것 같다.
외국 옷을 좋아하는 나의 사대도 한 몫하는 것 같고.
실제 객관적으로 보면 옷감의 품질은 국산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다만 이번 박싱데이라던지 하는 기간에는, 가격이 내려가고
우리나라에서 입고 다닐 경우에 옷에 희소성이 붙기 때문에 좋다.

이번에는 6주라는 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두세벌밖에 싸오지 않아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되었다.

어쨌든 이번에도 가볍게(?) 출국에 성공.
그리 크지않은 캐리어를 사용하므로, 꽉꽉 눌러담아도 20kg는 걱정없다.
그래서 폭풍 쇼핑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역시 나의 발목을 붙잡는 사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쇼핑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영국에 6시간동안 들렀을때 했던 타임어택,
그때 건진 barbour 퀼팅 자켓이랑
TK맥스(영감 보고있나)에서 산 팬티 3종세트.

아아앙 자켓은 너무 좋고 유용해.
그런데 부족하다.
그리고 사러 갈 시간도 없다.

그렇다면 해답도 하나. 여기서도 인터넷이다.
인터넷 쇼핑을 해보기로 했다.
배송은 호텔로.
이거면 오케이.

하지만 아는 스웨덴 쇼핑몰이 없다.
그래서 폭풍검색 ㄱㄱㄱㄱ

amazon.co.uk
아마존의 UK 사이트.
전세계에서 알리바바보다 작지만 가장 큰 아마존. 시가총액 1531억달러.
그치만 전세계에 모두 진출해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스웨덴에는 없고 가장 가까운 영국 사이트를 이용해야한다.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무료배송 상품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사이트.

zalando.se
자란도라고 읽어야하나
여기가 폭풍검색 결과 알아낸 보석같은 사이트이다.
SWEDEN'S LARGEST RANGE,
ALWAYS FREE SHIPPING AND RETURN을 내걸고 있는 사이트인다.
일단 물품이 엄청 많고,
스웨덴내 무료배송을 해준다는게 맘에 들었다.
100크로나면 그렇게 비싼 금액도 아니니 테스트용으로는 적격이었지.
나는 오늘 여기서 쇼핑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식간소 보고있나? 네가 단물만 빼먹고 버린 사이트...ㅠ

검색은 자란도, 구매는 싼 중소 사이트에서
근데 식간소꺼 배송이 안와...

쇼핑시엔 google chrome browse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google translate와 연동해서 자동으로 Swedish - English 번역된
페이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스웨덴어svenska는 영어, 독일어등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인지 거의 99% 만족스러운 번역결과를 보여준다.
이게 원래 스웨덴어로 이루어진 사이트인지가 헷갈릴 정도다.

들어가서 man 누르고 shirt누르고 쭉쭉 찾아들어가다가 발견한게 바로 이것


내가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이것이다.
edc by Esprit (T-shirt with print - Green)
싼 프린트 셔츠를 찾다가 구입하게 됐다.
내가 있는 메모리 호텔 주소를 수신지로 찍어본다.

여기서 잠깐!
주소 적는 팁!
스웨덴의 주소형식을 검색끝에 알아냈다.


이렇게 쓰면 된다.
(아래는 우편번호 적는 포맷)
주소는
맨 밑은 국가,
그 위엔 우편번호와 도시명,
그 위엔 사서함, 도로명
맨 위엔 사람이름이나 건물명!

이렇게 입력하고 고고고고고!!

우편번호 다시 입력하라고..이런 사이트들에선 S- 를 빼주면 되겠다.

이렇게 입력을 마치고 진행하는데..
그런데 ????
호텔로 바로 받을수가 없는 듯????

내가 찍은 주소지 (내 경우엔 호텔) 근처에 있는 편의점들 리스트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아.. 잠시동안 발악하다가..
그냥.. 순응해버렸다..

주문 완료!

이제 연락이 오면 우체국으로 찾으러 달려가야함 ㅋ

물건이 오면 이 아래에 이어서 포스팅하겠음

※ 참고로 페이팔로 결제된 가격




# 2015년 1월 2일 . . .
물건이 안온다. 아 계속 processing이다. 뭐지 ㅠ 아아앙 이형들 너무 오래 쉬는거 아니야?! 선진국은 선진국일세..

맨날 같은 옷 세탁 후 돌려입기에 지쳐서 결국 zalando 수령을 못기다리고 하나 더 질렀다!!

285SEK 짜리 스웨트셔츠 구입.

에이소스는 영출이가 가르쳐 준 사이트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무료배송, 스웨덴에서도 무료배송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이게 한국으로의 배송기간 24일 소요!

이게 스웨덴으로의 배송기간 11일 소요!
그래서 걍 질러버렸지 ㅋㅋ
그런데 지르자마자 zalando에서 날라온 이메일 . . .

(구글번역을 돌렸다)
드디어 잘란도가 출발했다!!ㅋㅋ
내 이름 Dong June에서 구글번역이 June을 번역해서 영어 Own으로 만들어버렸다. -_-;;;



# 2015년 1월 4일 추가 업데이트

????
독일 갔어????


# 01/07/2015

드디어 자란도에서 택배가 날아왔다!

1월 7일이니까 대체 며칠이 걸린거야 -_-; 
물건 받으러 ICA로 고고씽ㅋㅋ 
<사진>
저 형이 우체국 수령 업무하는 형이구나잉~

※ 스웨덴 쇼핑 추가 팁
뽐뿌에서 쇼핑 잘 명시해놓은 링크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385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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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