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구입한 계기는 그리 거창하지 않다. 


여의도 IFC에 주차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그 고약한 주차요금을 퉁치기 위해 영풍문고에서 구입했다. 


나는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한다. 

어떤 책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으며,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북호텔? 책을 꼽아놓은 책선반을 호텔이라고 묘사하는 책인가? 흥미롭다.
라고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하지만

Book호텔이 아니라 北호텔이었던것을 책을 조금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의 무식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상당히 얇은 책인데 3주 넘는 시간에 걸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빠르고 간결하게 그리고 조금은 집중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인 것 같아서 좋다. 

북호텔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중년이 지나서 매입한 작은 호텔을 경영하는 한 부부를 통해
1920-30년대 프랑스 파리의 생활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인 르쿠브뢰르 부부는 35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화자가 되어, 묵묵히 이야기를 전한다. 


"원기를 내게 할 점심을 해드리죠"

"기다리세요, 곧 아페테리프를 내어드리죠"


이런 매력터지는 대사를 하면서 말이다. 그들의 대사를 들을때면 내가 마치 호텔 바에 앉아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과거의 추억들이 독서를 통해 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작중엔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나중에 그들을 각각 기억하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마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각각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하며 

선명한 캐릭터를 보여줌으로서 

집중력 꽝인 나를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미국식으로 수염을 길렀으며 눈매는 대담했다."

"주인아저씨, 목을 축이려면 무엇을 마시면 좋겠어요?"

와 같이 고전적인 말들이 나는 너무 좋다.


다 읽고 나면 아페테리프라는 술에 대한 궁금증

싸구려 호텔에 묵어보고 싶다는 욕망

1920년대 유럽에 대한 어렴풋한 갈망


이런 것들을 느낄 수가 있다. 


이상 옛날 냄새 풀풀나는 잘 쓰여진 프랑스 소설, 북호텔이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화요일 한글날! 

꿀맛같은 10월의 두번째 공휴일이지만,

출근도 해야하고

날씨는 꾸리꾸리하고 

부천에서 잔 늦잠에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사고를 겪으신 아버지를 위로해드리러 갔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현장쪽 일이 들어와 새벽같이 출근하심


그만큼 건설경기가 어렵다. 



국통이가 가져간 내 던더미플린 hoodie도 챙기고




가을/겨울을 대비해 이불이랑 커텐 담요도 챙기고


엄마와 함께 잠깐 짬을 내서 데이트했다.





무엇보다 동네에서 수호신도 발견하고 


여어- 집사들 어디가냐?


라고 하고있는 듯 음성지원이 되는것처럼 귀에서 들려온다.


저렇게 도도하게 사뿐사뿐 걸어올 줄이야



결국은 이렇게 항복할 거면서


진짜 웃긴 길고양이다 수호신은 ㅋㅋ


 찐만이네 가서 차도 찾고



드립커피도 한잔 사 드리고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고, 

저녁때 온 ASOS메일이 시작이었다.



이메일을 타고 온 저 자극적인 숫자의 할인율


마지막으로 구입한게 작년 이맘때였더라고. 

그래서 오랜만에 들어가서 




오른쪽 장바구니에 4개를 담아서 구입해버렸다.


도합 85파운드의 사치.


왼쪽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혹은 마지막까지 맘에 들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은 옷들.


내가 산것들보다 더 괜찮아보이는건 착각일까


착각이겠지.


물건이 배송되면 update 할 예정.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이렇게 빨리 쓰는건 처음이다. 여행 후 40일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니 혹자는 뭐가 빠르냐고 하겠지만, 2011년 일본 여행기를 7년만에 쓰면서 기억력과 씨름하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번 미국여행 포스팅은 매우 빠르다는데 동감할 것이다. 


기프와 구입한 항공권 정보


아시아나항공 / Whypaymore.co.kr



성수기에 떠나려니 실로 엄청난 항공료를 감수해야했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만큼 기후가 좋을거야 . 

그만큼 재밌는 일들이 가득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출발.


시애틀 공항에 무슨 문제 생긴 줄 알았다. 

시애틀 편만 Delay라니 . . .

그런데 그건 무지 나의 무지.

공동운항편이어서 그렇게 보였던 것.

아시아나만 연착이었다. 



여행을 떠나게 되서 기프도 많이 들떴나보다. 

손이 덜덜덜 떨렸나보다.





비행은 이런 항로로 진행되었다. 

요즘은 좌석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도무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작게 보는 저 별 하나를 빙글빙글 도는 것도 겨우 일년에 한번씩 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는.


시애틀은 한국 ↔ 미국 항공 경로중에 가장 짧은 운행시간을 자랑한다. 

8-9시간이면 도착 가능이다. 


나는 35세야.

늙었어.

장거리 비행은 힘들어.


이런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지옥을 경험하려나 걱정했던 내게

8-9시간 비행은 정말 짧았다. 


금방 아시아나 이쁜 누나들과 기장님은 우리를 미국땅에 데려다 놓았다.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미국 여행을 오랜시간 손꼽아 기다려온 기프에게 말했다.

"기프 봐봐 맘만 먹으면, 돈내고 눈만 감았다 뜨면 바로 미국이라니까"




애기가 너무 이뻐서 말을 걸었다. 

행복해보이는 5인부부- 

러시아계로 보이는 엄마의 구두코를 닮은 콧날이 인상적.

그걸 그대로 이어받은 딸의 모습에서 또 느껴지는 유전의 신비.

나도 가족을 꾸릴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미래.







낮에 비행하고 도착하니 또 낮.

미국 여행은 출발시엔 모든게 좋다. 


시간이 빠른 한국의 지리적인 조건이


여행객들에게 시간을 벌었다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비현실적인 하늘색깔과 

깨끗한 도로


이상 기프로가 찍어놓은 사진에 내멋대로 caption을 달아봄




쉐라톤의 카펫.

끝나가는 SPG 플래티넘 기간.

방 업그레이드를 받았지만, 

방의 크기보다 전망을 선택. 


봄베이 사파이어 병을 엎어놓은 것처럼 생긴 건물을 창밖으로 보고싶었으니까.


fyi. 쉐라톤 체크아웃 오후 4시는 정말 마음에 드는 혜택




이것보다 기프가 더 잘 찍어놓은 사진이 어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못찾겠다!


우리 방에서는 봄베이 사파이어 (내 맘대로 지어버린 이름)가 보이지 않아서

짐을 풀고 라운지로 갔다. 


체크인시에 직원에게 열심히 모터를 풀었던 덕인지,

정말 높은 층을 주었다. 


객실 옆에 라운지가 있었다. 


그리고 라운지에서 드디어 엎어놓은 봄베이 사파이어를 볼 수 있었다. 





진짜 독특하고 멋있게 생겼다.

뭐하는 곳인지 꽤 시간을 들여 알아봤으나, 

그냥 비즈니스 건물로 추정된다.


(아래 정보 참조)





중요한 것을 먼저 하라.


나의 지론이다. 


시애틀은 5년전에 왔던 적이 있엇다. 

그때의 좋은 느낌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았다. 


그래서 다른 도시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기프로를 안내할 수 있었다. 



기프로가 못가본 곳


무슨 무슨 마켓!!



퍼블릭 마켓 센터!



등에 빡빡이 형을 업고

할아버지의 귀를 찍는 

기프로.


내일도 한번 다시 들르기로 하고, 이 뒤쪽의 바다를 보러 갔다. 





대략의 추측으로는



이쪽 바다일 것으로 보인다. 


지는 석양이 멋있었다. 


배가 고팠다. 


그래서 기프로를 위해 맛집을 서치했다. 


피자 레스토랑!


고고고고고.


우리가 탈 버스를 기다리는데, 

앗! 버스 앞에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버스였다. 


또 신나게 기프로한테 아는척했다. 

"자 봐봐 저기에 자전거를 적재하고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야"


다행히 기프로도 신기해하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남겨두었다. 



가방을 내리고 



하나 더 내리고



버스로 얍!



기사님도, 다른 승객들도

자전거를 버스에 올리는 이 일련의 작업들을

아무 불평없이 기다려주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이탤리안 패밀리 피자!


처음에 시애틀에 왔을때의 나는 ,



이렇게 크랩폿 밖에 모르는 바보였는데,

저 곳이 관광객들만 바글바글한 

맛은 그저그런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위대한 발견을 하고 

이번엔 기프로를 데려가지 않았다. 




그냥 동네사람들이 가는, 한적한 곳.

그런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





피자 이름이 뭐더라 이거

와 진짜 맛있었다. 


시장이 반찬이기도 했지만 

그걸 뛰어넘는 맛이 있었다. 





이게 내 팁의 감성





만족스러웠어.





유쾌했던 직원분



계속 추천했던 피자의 맛은 괜찮냐고 확인하시던 사장님, 

인상 너무 좋고, 얼굴은 정말 작고

감사합니다. 또 올게요!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좋았던 첫날.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리뷰] THE BLUEBEARDS REVENGE 면도용품


면도기를 샀으니 면도크림을 사야했다.


이번에도 찾아낸건 아마존에서!





영국 브랜드였다. 




플리머스에서 온 면도크림이다. 

잠깐 겉핥기로 찾아보니 플리머스는 영국 해군의 근거지고, 무려 메리플라워호가 

Manufactured with pride in the UK 라니 믿음이 간다. 


50번을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한다. 100ml. 나같이 수염이 적게 나는 사람은 100번은 쓰겠네.




가격은 17.05달러! 

25,760원에 신세계몰에서 팔고있으니 막 완전 싼건 아니라서, 다른 물건들 살때 같이 얹어서 샀다. 

(지금은 25달러에 팔고있네)


드디어 지난번에 샀던 면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리뷰] SHAVEOLOGY SHAVER (지난번 면도기 리뷰는 옆 링크 클릭)


자 사용해보자. 



브러시로 문질러주면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약간의 향이 나는데, 이게 느낌이 좋다.

하지만 너무 성큼성큼 없어져서 100ml라면 

위에 쓴것처럼 100번은 커녕

순삭될 것 같다는 예감 ㅋㅋㅋ



피부에 relief가 된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며 써야겠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뱃지(Badge) 하나가 만드는 마법 같은 일들

 

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Samsung Global Blogger) 윤동준입니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글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기간동안 제가 겪었던 마법 같은 일들을 이야기해드릴까 합니다. 티켓이 없어서 올림픽 파크 주변만 배회했던 날들을 뒤로 하고 (지난 포스팅 참조) 이번엔 이렇게 올림픽 경기 티켓을 당당히 가지고 올림픽 파크(Olympic Park)가 있는 스트랏포드(Stratford) 역으로 향했습니다.


<티켓? 당연히 준비했죠!>



<흐흑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올림픽 파크(Olympic Park)>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색도 다르고, 옷 입는 방법도 다르고, 쓰는 언어도 다른 저와 세계 사람들의 사이에도 어쩌면 당연히 존재할 수 있는 이 벽을 저는 따뜻한 대화로 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시작을 위해 저는 뱃지(Badge)를 사용했습니다.



<삼성 올림픽 공식 뱃지>



저희 삼성에서는 올림픽 기간동안 SGB들을 통해 뱃지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2종류의 작은 뱃지를 통해 우리를 알리고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활용은 저의 몫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던 날, 저는 박지성 선수의 새 보금자리 QPR 스타디움(Stadium)에 갔습니다. 숙소에서 채 2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정말로 박지성 선수가 뛸 경기장이 있었습니다. 잔뜩 들뜬 저는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꼬마에게 뱃지를 하나 건냈습니다. 우연히 건넨 뱃지 하나로 꼬마는 자신의 아버지를 데려왔고, 스포츠 컨설턴트인 세실

(Cecil)은 정말 고마워했습니다. 그리고는 오프시즌(Off-season)이지만 저를 QPR 스타디움(Stadium) 안으로 데려가 주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가져다준 세실과의 인연>

 

한번은 식사를 위해 피자집(Pizza restaurant)에 들어갔습니다. 옆 테이블의 커플 중, 여성이 목걸이에 뱃지를 많이 모은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삼성 뱃지를 건네면서 이 브라질리언(Brazilian) 커플(Couple)에게 말을 걸었죠. 그들은 한국에 대한 이야기에 재미있어하며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Rio 2016 전시회에 초대해 주었습니다. 리우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그런 전시회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죠!

반면 옆테이블엔 소녀과 아버지가 식사 중이었는데, 전 꼬맹이에게도 뱃지를 주었습니다. 꼬맹이는 고마워하며 자신이 가진 뱃지 중 하나를 저에게 건넸습니다. 그 고사리 손으로 주섬주섬 자기의 짐을 뒤적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던지~!!


<리나타(Renata) 들과의 만남>

 

뱃지의 활용은 저의 몫입니다. 저는 확실한 활용 방법을 찾은 셈입니다. 마치 아이가 사탕(Candy)에 적응되듯, 저는 처음에는 5개씩 지급받던 뱃지를 이제는 20개씩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긍정적인 네트워크의 형성. 거기에 저 완전 빠졌나봐요~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오늘입니다. 오늘 올림픽 파크에서 어떤 유쾌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

 

<제 팔뚝이 이렇게 부끄럽긴 또 처음입니다.>

 

올림픽 파크 안 삼성 모바일 핀에서 일하는 마크(Mark). 정말 창피한 이야기인데 전 처음에 브래드 피트인 줄 알았어요. (닮았죠? 닮았죠?) 삼성 모바일 핀이라고 해서 저희의 뱃지를 갖고 있는 건 아니었어요. 뱃지를 주니까 아이처럼 좋아하던 마크. 어이! 난 방금 널 브래드 피트(Brad Pitt) 닮았다고 했단말야! :D

 



 

<한국인 커플 김효원, 조신영씨>



이번 올림픽에서 SGB로 활동하면서 의외로 한국인들을 만나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파크 메가스토어에서 만난 한국인 부부가 (김효원,조신영 씨) 더욱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여자 핸드볼 결승이 한국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두 분. 그건 안타깝게도 잘 안됐지만 그래도 끝까지 올림픽 즐겨주실꺼죠? ^^; 당당히 태극기를 휘날리는 당신들이 정말 아름답다구요~.

 

 

<뱃지를 선물로. 꼭 고백의 순간 같네요! 두근두근~>



런던 올림픽 행사 지원쪽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나타샤(Natasha). 그녀가 이야기 해준 기억나는 에피소드 하나. 중동 한 나라의 선수단의 올림픽 스타디움 출입이 어렵게 되었을 때, 기지를 발휘해서 이를 해결했던 기억을 말해주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늘 웃으려 노력한다는 나타샤의 미소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나타샤와 함께~ 잘 어울리나요?>

 


올림픽 정신은 편견을 없애고 배려하면서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 저에게 있어서 올림픽 정신의 실현은 뱃지라는 작은 선물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이 제게 준 것들 - 내가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영국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배운 것, 피부색이 달라도, 쓰는 말이 달라도 우리들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 을 통해 저는 저 스스로가 더욱 성숙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친절하고 즐거운 표정의 런던 경찰>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기쁨과 환희, 분노와 눈물, 그리고 언제나 찾아오는 스포츠의 감동적인 순간들. 모두 가슴에 간직하신 채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선물입니다.

 

<타워브릿지(Tower Bridge) 앞에서 :D>

 


지금까지 저의 글을 애독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동준

dj.youn@samsung.com




THE PART OF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안녕하세요. SGB(Samsung Global Blogger) 윤동준 입니다!

오늘은 런던 디자인 특집입니다. 올림픽의 정체성Identity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디자인보다 뛰어난 도구는 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림픽 디자인 그리고 런던 디자인입니다. 저와 함께 즐거운 런던 디자인 산책을 떠나 보아요!

 

런던 올림픽에 녹아있는 디자인

 

우선 저희는 런던 올림픽에 녹아있는 디자인을 봐야 합니다. 올림픽의 로고는 폰트와 컬러 그리고 이미지로 구성됩니다.

 


<사진 1 - 올림픽 로고 2012>


4가지 색상이 보이시죠? 세계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패션에 대해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세히 보시면 노란색으로 둘러싼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이건 버즈Buzz라고 해서 에너지의 기운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진 2 – 런던 올림픽 폰트Fonts >

이번엔 폰트입니다. 에너지와 패기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Clever fonts입니다.

로고와 폰트는 이럿듯 다양한 컬러Colour로 사용되지만 사실 런던 올림픽의 메인 컬러는 보라색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보라색이 정말 많이 보이죠? 시상대도 보라색, ,,동메달 목걸이도 보라색, 경기장의 배너Banner도 보라색입니다. 사실 보라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컬러이기도 한데요.

 

<사진 3 – 런던올림픽 메달 목걸이>


영국이 보라색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보라색은 예로부터 고귀함, 권력, 우아함, 신비, 영원함을 나타내는 컬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술가들과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깔이기도 하구요.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섬세하고 능력이 뛰어나지만 한편으로는 허영심도 보이며,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럼 나도?!

 

런던 올림픽 중심 컬러, 보라색의 의미?

 

또한 보라색은 육체의 힘을 상징하는 색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중성적이고 퇴폐적이어서 올림픽과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영국은 이를 통해 영국의 문화적인 면 산업혁명, 찰스 디킨스, 셰익스피어와 같은 대 문호들, 비틀즈, 오아시스 등으로 이어지는 팝, 락문화를 통해 세계의 문명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영국이 세계 문화의 중심이며 미래이다라는 인상을 주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 종목마다 보게되는 올림픽 시상대. 금메달을 딴 선수의 국가가 연주되고, 국가를 따라 부르면서 선수는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무대죠. 그런데 이 시상대 눈 여겨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보라색으로 미려하게 디자인 되어있는 이 무대는 한국 청년들이 만들었다는 것.. 아셨나요?

 

<사진 4 – 런던 올림픽 시상대. 종이접기를 형상화>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구희근, 엄홍렬씨의 작품입니다. 선물 꾸러미처럼 살짝 주름이 잡힌 형태입니다. 공모전을 진행했던 IOC LOCOG(런던 올림픽 위원회)역사상 조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시상대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종이접기를 응용해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었다는 발상이 신선하고 기발합니다.

 

<사진 5 – 런던 올림픽 시상대를 만든 청년들>

 

런던 올림픽의 디자인이 모두 다 좋았던 것만은 아닙니다. 체조 경기장은 국제 규정상 바닥이 파란색이어야 하는데 핑크색으로 사용된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했다고 해요. 색상에도 역할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사전에 충분히 조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런던 생활 속 디자인

 

올림픽 현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생활 속 디자인과 마주하게 됩니다.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란 글자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Typo’에 그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인쇄술에서의 활자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현대의 디자인에서는 훨씬 넓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글자로 보여지는 언어나 정보를 사람에게 적절하게 전달한다는 본질적인 기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사진 6 – “일방통행 길입니다. 왼쪽을 보세요~”>


영국과 일본의 차량 진행방향은 우리와 정반대라는 것 그리고 영국에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보편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실입니다. 일방통행 도로 또한 많아서 차량의 진행방향도 변화무쌍하죠. 이런 상황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타이포그라피로 볼 방향을 가르쳐 주는 것. 이것 만큼 타이포그라피의 기능을 잘 살린 예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새 도로명 주소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번지와 통 반으로 나타내던 주소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바뀌었죠? 이는 서양의 주소 시스템을 본격 적용한 결과입니다.

 

<사진 7 – 도로명 안내판>


이렇게 도로명과 우편번호Zip code가 나와있어서 영국 어디에서라도 우편번호만 알고 있으면 이를 통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쁜 배색과 폰트 크기로 글자들을 배열한 타이포그라피 안내판Sign은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즐겁게 합니다. (실제로 너무도 심플하고 이뻐서 저는 저 안내판을 20분 이상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죠. :D)

 

 

초록색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요? 저에게 초록색이란? .. 우선 자연. 그리고 안전함이 떠오릅니다.


<사진 8 – 구급의 이미지에 녹색을 적용!>

 

어때요? 이런 녹색의 이미지를 잘 활용한 예입니다. 몸이 안 좋을 때 초록의 옷을 입은 분들을 보면 내 몸이 알아서 도움을 청하러 움직일 것 같지 않나요?

 

분량의 제한과 소재의 제한 때문에 더 많이 소개해드리지 못한 점 너무 아쉽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런던을 방문하시고 생활속에 녹아들어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경험하면서 디자인의 즐거움과 순기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관광지와 명소만 구경하기에 런던엔 매력적인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진 9 – 템스Thames강에 정박해 있는 HMS Belfast의 설명>





 


THE PART OF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소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다

런던 올림픽은 최초의 소셜 올림픽이라고 불립니다. 2008 베이징Beijing 올림픽 당시 전세계의 트위터 이용자는 20085백만명, 페이스북 이용자는 1억명이었으나, 금번 2012년 런던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트위터 14천만명, 페이스북 9억명 등으로 각 3, 9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림픽을 즐기는데 있어 새로운 테크놀로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현실에 가상현실을 접목시킨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도 현실화되어 우리는 중국의 쑨양선수가 세계 기록을 몇초나 앞당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방송사가 선보인 다트피쉬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핸드볼 대표팀이 상대팀의 골대에 꽂아 넣은 공의 궤적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1 - 선수들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의 발전과 3G/4G로 불리우는 초고속 무선통신망이 갖춰진 뒤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욱 세상의 주목받고 있는 런던 올림픽, 그렇기에 이런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른 올림픽의 변화를 놓치면 올림픽의 절반은 놓치는 셈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올림픽 SNS

이번 올림픽 기간,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축구경기를 보는 것이었는데요. 과연 준결승은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요?


<사진 2 – 런던 2012 공식 어플리케이션 >


<사진 3 – 유용한 팁도 함께>

별도로 찾아보려고 하지 않아도 알림Notification 창에 떠있는 내용을 읽으면 되겠네요.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진행되는 코스의 90%는 티켓이 필요하지 않으니 무료로 볼 수 있다는 팁도 함께 주는군요.

 

영국의 국영방송 BBC가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런던 올림픽 경기를 하루 24시간 생중계해줍니다. 어도비Adobe HTML5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인 폰갭PhoneGap으로 만들어져 플랫폼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에 자유롭게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4 – BBC의 런던올림픽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일본과 멕시코의 준결승을 보러가던 중에도 저는 갤럭시S3로 영국이 최초로 트라리애슬론에서 금메달을 따는 감동적인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국의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에선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에서 3G/4G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나라는 세상에 없으니까요. J)

 

또한 SNS에 있어서도 IOC는 선수들의 트위터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SNS를 한 곳에 모아 hub.olympic.org로써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5 – 우리나라 선수의 이름을 쳐보세요>

 

올림픽은 엑스포Expo나 피파 월드컵 FIFA Worldcup과 더불어 세계 3대 빅 이벤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올림픽은 스폰서, 선수, 국가에게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 삼성도 활발히 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죠.


<사진 6 – SNS를 통한 삼성의 올림픽 마케팅>

 

! 이런 여러 생각들을 하는 사이 저는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 도착했습니다. 8만이 넘는 인파가 운집한 웸블리는 떠나갈 듯 요동치고 있습니다.


<사진 7 – 8만이 넘는 인파 들끓는 웸블리!>

 

 

웸블리라는 유서깊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게 된 전세계의 스포츠팬들의 열기가 제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사진 8 – 정말 치열했던 경기>

경기는 정말 박진감 넘쳤습니다. 멕시코를 응원하던 사람들의 열렬한 축제의 한가운데서 빠져나온 저는 또다시 갤럭시 S3를 켭니다. 직접 경기장에 가진 못해서 아쉽지만, 바로 이어지는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사진 9 – 이기는 편 우리편!>






THE PART OF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지금부터는 2012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Samsung Global Bloggers로 활동할때 내가 작성했던 article들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사실 인터넷 상의 article들은 원본-복사본의 개념이 없이 복사가 가능한 특성이 있다. 


그래서 항상 내용 자체를 복사해서 확산시키는 방법보다는, 원본을 링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원작자에 대한 권리의 침해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크고, 

두번째로는 혹시 내용이 변경되거나 했을때의 tracking이 복사본들은 불가하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잘못된 글을 확산시킬 수 있다. 


자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 글의 원본은 회사 사내네트워크에 있고, 여러 채널을 통해 release된 만큼 일반 인터넷상에도 있다. 


여러 군데에 분포되어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


MSN과 제휴하여 생성되어 운영되었던 UK의 글로벌 블로거 홈페이지는

이렇게 되었고,




이미 네이버를 통해 나갔던 기사는 



이걸 클릭하면



날아갔어 ㅋㅋㅋ

이럴 줄 알았어 이럴줄 ㅋㅋ


그래서 내 블로그에도 박제를 해놓기로 한다. 

당시 기억나는 에피소드들도 있으면 더 추가하기도 하구.


때는 2012년 봄.

다른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회사 싱글에 공지글이 뜬다.


이번 여름은 영국에서 즐기자?

이런거였던 걸로 기억.


원래는 저런거에 지원할만한 패기도 없고, 의지도 없었던 나는,

당연히 그냥 웃어넘겼지만 김기남 책임님이 "저걸로 런던에 한번 가봐봐"

라면서 말씀해주셨고ㅡ 그 한마디에 지원서만 받아놓고 있던 나는

집에서 지금 이 책상에 앉아서 접수 마지막 날 지원서를 작성하게 된다.


찾아보니 아직 작성글이 있네.


SOVIS? 저게 뭐지? 

아 . .




이런거였네. 

2018년 현재 검색해보니, 역시 관련된 글은 저때뿐이었다.

그 말은 일회용이었다는 뜻이다. 

이후에 삼성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는데,



그때도 2012의 연속된 홍보개념을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운 부분이다.



2018년 현재도 삼성은 계속 올림픽 파트너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튼 그리고 지원서의 아래쪽에는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을 넣으라고 되어있었다. 

내가 넣은 사진들.,



지금은 깨져서 좀 규칙없이 들어가 있지만, 그건 엑셀의 버젼이 달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예전에 테이블로 깔끔하게 지원서에 넣었었는데 . . .

대부분 내가 유럽여행때 애사심이 얼마나 있었는지, 

그리고 퍼즐이나 서랍정리는 내가 정리를 얼마나 잘하는 사람인지,

외국인들과도 잘 어울리는 글로벌한 사람인지 

이런 내용들을 강조하기위한 사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게 내 야심작


갤노트1을 쓰던 나는 저 삼성의 올림픽 아이콘과 2012올림픽 공식 폰트를 사용해서 이 그림을 그렸다. 

저사람이 얼마나 선발되고 싶었으면 이렇게 그림까지 그렸을까 혹은 아기자기한 재주가 있네

정도의 반응을 노리고 그려서 지원서에 포함시켜 제출했었다. 



결과 1차 서류 합격.

2차는 면접.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까 하다가 김응주 책임님 (당시 선임님) 이 해주신 한마디가 큰 역할을 했다. 

"면접은 각인이다"

그래서 면접관들에게 각인되기 위해 아이템을 준비했다.





저걸 매직으로 옷에 그렸다,

그리고 겉에 이렇게



자켓을 입고 면접을 보다가, 

이걸 준비했습니다!

이러고 자켓을 벗어버렸지 ㅋㅋ

면접관들 엄청 웃고 ㅋㅋㅋㅋ

면접관 중에도 양OO대리님이 기억이 나네. 결국 그분과 같이 올림픽을 가게 되었지만.


아무튼 이렇게 아쉬움도 남았던 면접 이후에 제출했던 블로그 (www.samsungsdser.com) 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결국 



요렇게 합격되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5월에 합격 8월에 떠났다. 




위는 지급받은 물품.


이렇게 약 7일간의 런던 올림픽 포스팅 시작.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날. 

오늘도 마사와 유키와 함께다.


이날은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잘라보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엔 스시를 먹기로 했다!!!!



제일 처음 간 곳은 어제의 수마 역에서 멀지 않은

모토마치 역의 구제시장.


Mediterrasse라는 쇼핑몰이 있었다. 

바로 여기.


상당히 뭐랄까 음.

마치 이름 그대로 지중해에 있는 마을을 그림엽서에 담궜다가 꺼냈을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저 건물안쪽 골목을 찾아가면 여러 빈티지샵들을 찾을 수 있다. 





세상에 그런데 포스팅을 위해 지금 구글맵을 통해 추가해나가보다보니 알게된건데 . . .

나 고베를 갔었네??


지금 올린 여기가 바로 고베였다. 

그동안 고베를 안가본 줄 알았었어. . . 맙소사. 



그렇게 들어간 구제삽에서 유키는 구경하고




나랑 마사는 하나씩 샀다.

그때 구제샵에서 산 보라색 fred perry 피케이티 지금도 간간히 입는다.


저 옷을 파는 친구도 그때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그랬었어.


지금은 조금 부질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일본에서 머리를 자른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용실이 너무 비싸서 . . 일본인인 마사와 유키도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했다. 



...

...

...

아!


그래서 마사의 머리가 그렇게 길었던 건가!!!!

뒤늦은 깨우침!




그렇게 해서 유키가 신경써서 골라준 미용실이다.


저 당시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할때 일본잡지를 보여주면서 스타일을 고를만큼, 

일본의 스타일이 유행했기때문에, 

나는 꼭 일본에서 머리를 한번 잘라봐야겠다 생각했었다. 


그러던 때였다. 




머리가 상당히 지저분한 모습이다. 어떻게 될까나?




7년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저 형 머리 감겨주면서 

입으로 계속 "이욧시!" "샤아아아아-----"

라던지 효과음을 내던 것이 말이다.




블로거 기질이 보이던 마사다. 

내 무거운 카메라로 잘도 찍어놨었네.




아놔 머리 진짜 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저 더벅머리가 어떻게 바뀌냐면요!!








짜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바뀜!

와 7년지난 지금봐도 괜찮은 스타일링이다.


우리돈으로 4만원정도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 잘랐어 ㅋㅋ

(물론 돈은 아까워)





저녁에도 우리 탐방은 멈추지 않았다. 

마사는 이 개간지나는 배낭을 매보았다.




(물론 사지 않고 다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드디어 초밥집으로 고고고고

초밥도 너무 비싸서

유키는 말했다

"월급쟁이들이 월급을 타는날 정도나 먹을 수 있는게 스시다"

저렴한 스시는 컨베이어벨트 위에 있다고 했다.


우리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그렇게 싸지도 않은 초밥집으로 갔다.








메뉴판 진짜 하나도 읽을 줄 몰랐다. 

이건 지금도 그렇다.


상당히 창피한 일이지.

히라가나만 읽을 줄 알고,

가타가나, 한자는 전혀 읽을 줄 모르니 . . .

공부 좀 해야겠다.






조개관자 스시




고등어 스시

이건 맛이 기억 안남.



이게 참치 스시인데, 

진짜 너무 커서 깜짝 놀랐었다.




이 사진은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서

일본 본토의 스시가 이렇다는 것에 대해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많이 쓰였던 사진이다.

당시 담배갑보다 더 큰 참치가 올라가 있다니 . . .




각종 일품요리들.





저때만해도 지금처럼 셀피를 많이 찍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엄청 많다.



아 . .

아니구나 

나는 저때도 엄청 찍었구나




천진난만한 표정과 집채만한 피어씽의 마사




눈풀려서 초밥먹는 나





이쿠라 군함

이쿠라 크기 진짜 어마어마어마어마!!

맛도 환상.

다른건 다 기억 안나도, 이 맛은 기억난다.

이거랑 그 다음의 . . .



...우나기 초밥!

이 장어 초밥은 그냥

밥 하나에 우나기 한마리가 다 올라가 있었다.

아 또 먹고싶다.

저런건 저 전에도 저 이후에도 본 적이 없다.




진짜 하나 먹고

인생 다 산 표정





맥주 클리어한 거 보소.

얼굴 빨갛게 올라온 거 보소.

마사는 저기서도 담배를 폈다. 

진짜 맛있었다 친구들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사진.

저날 만큼은 무엇도 부러운게 없었다.






돌아가는 길엔 신사를 들렀더랬다. 

그리고 칼피스와 맥주 그리고 안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이미 기억나지 않는 맛.






사놓은 엽서를 다 쓰고 보내고 잠들었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들에게 하나씩 썼다. 



다음날 공항에서 나를 배웅해 준 친구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욱 소중하다.

최근에 들어서야 묵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페이스북으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지금은 유키는 결혼해서 성을 바꿨고, 

마사는 시골에 내려가서 농부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덧 시간이 오래 흘러 다시 보지 못할줄은 몰랐다. 

나중에 한번은 볼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올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




어느덧 주행거리가 5만5천킬로가 넘었다. 

그렇게 긴 기간동안 고무신이 되어서 버텨온 


브릿지스톤 투란자 ER300



소형 세단용이었어 ㅋㅋ 

그래도 짝당 35만원상당하는 엄청나게 비싼 타이어였다. 


새로 교체할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큰 고민은 없었다. 

차에 대해 잘 아는 제이슨이 신는 신발이기 때문이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짝당 20만원 이내였다. 

나에겐 너무 비싸.


장착은 기도완이 잘 아는 사장님이 계신 아이타이어에서 했다. 




내 차를 입고시켜주시는 사장님




장착되어있던 투란자 ER300 안녕 . . .

뒤쪽은 그래도 괜찮은 상태였는데, 아쉽다.





이게 앞쪽 상태가 심각하다. 

트레드가 거의 남아있지 않네. 

운전석쪽 앞바퀴인데 이쪽 바퀴가 가장 심해보인다. 





탈거한다. 탈거시에는 내 차에 있는 별표 기리를 이용해서 탈거한다. 




요것들이 새로 장착될 타이어들.

생산주차가 보인다. 5017이다.

2017년 50주차. 1년이 52주니까. 2017년 12월말에 생산된 타이어. 지금은 7월이니까 6개월전에 생산된 놈이다.




으하하하 신나서 ㅋㅋ

기프로 찍어봐!





미슐랭 안녕?

타이어회사중에 부동의 인지도 넘버 원.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넘버원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건 바로 이 귀요미 캐릭터 비벤덤 덕분이다. 




휠로부터 타이어를 탈거해내면 이렇게 휠의 매끈한 면도 구경할 수 있다.

옛날에 미니카 휠이랑 똑같이 생겼다.






석양빛 받으면서 빛나는 새 타이어와 결합된 내 더러운 휠 ㅋㅋㅋㅋ

세차학도 왔으면 베스트였을텐데




잦은 야근으로 입술이 터졌구나

살찐거보소




이후부터는 곱하기4 (x4)의 기다림의 시간이다. 

기다림의 시간동안 CCTV셀카의 세계를 개척ㅋㅋㅋㅋ





뚜껑열린 5시리즈 옆에서 신발벗고 기다리는 내꿀프

두개는 작업되었고 , 나머지 2개 남았네여 사장님

시원한데서 기다리다가 아니나 다를까 또 기다림의 시간이 갑갑해졌다. 


나가서 구경해보기로 한다. 



이 장비에 다시 장착이 완료된 휠과 타이어를 물려서 밸런스 체크를 한다. 

휠의 안쪽바깥쪽 균형을 휠을 고속으로 회전시켜보면서 체크가능하다.

무게 균형을 맞출땐 10g의 납을 적절하게 치덥치덥 붙여주면 된다. 



장착이 완료된 타이어들의 흔적

내 옆에 누가 내꺼 전에 똑같던 투란자 ER300 장착했었나보구만.







새 타이어의 새 트레드의 깊이는 이정도다. 버니어 캘리퍼스를 가져왔으면 더 잘 볼 수 있었을텐데 ㅋㅋ

손톱으로 대신한다.

이정도가 새거야 이정도가!




이렇게 타이어 장착은 끝났고, 다음 작업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잠시만 뒤로 후진후진

아 . . 영롱한 내 후미등!





다음 과정은 휠 얼라인먼트를 맞추는 작업.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매우 궁금했는데, 바퀴마다 카메라가 인식할 수 있는 문양의 넓은 판넬을 이용해 얼라인먼트를 본다. 

저 점이 박힌 원 5개와 다른 원들의 지름 변화로 바퀴가 몇도 돌아갔는지 보겠지.






스크린에서는 instruction 을 통해 순서대로 좌측 바퀴 돌리세요. 

우측바퀴 돌리세요. 가 나온다. 

사장님이 지시에 따라 열심히 돌린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니?

디비피러 나가는 기프로.

정장입으면 이런게 좋다.

간지나보인다. 

슬림도완이 아닌데도 슬림도완처럼 보인다.





교정후의 수치들이다.

마치 시력검사를 마치고 나온 내 시력들같다. 

1.2

0.5

좌 우측 시력같다.






거기나온 값들을 보면서 얼라인먼트를 맞춰주시는 사장님.

최저가 타이어가격만으로 장착 + 얼라인먼트까지 봐주셔서 감사해요.


또 오겠습니다. 



보정동 아이타이어 용인점

031-265-964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82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93-8



마지막까지 후미등 자랑하면서 모터가동하기.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카펠

1차 목표를 이룬, 이제는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나 그리고 나의 공간.